18회부터 약간 이상해지더니...
오늘 19회는 무슨 20년 전 드라마 보는 느낌이네요...
작가가 갑자기 바뀌지 않고서야 이런 일이...
캐릭터들 성격도 갑자기 바뀌고,
엉망진창이네요.
잘빠진 드라마라 결말도 엄청 기대했는데...
이건 뭐 지난 주 끝난 알함브라보다 더 실망스럽네요.
+) 댓글들 보니 제가 좀 오바했나보네요..ㅠ.ㅜ
다만 제 실망의 포인트는 해피엔딩이라는 결말이 아니라,
18회까지 이어오던 캐릭터들의 성격이 너무 급작스레 바껴서 그런거랍니다...ㅠ.ㅜ 입체적인 성격과 캐릭터들간의 관계가 너무 평면적이고 지금까지의 갈등과 다르게 단순히 풀려서 맥이 빠지네요...
그나저나 예서 저정도 멘탈이면 절 들어가는 게 나을 듯
님 말씀 이해해요,
저도 강준상이랑 곽미향이 급작스럽게 성격이 바뀌는것 같아서 좀 이질감 느꼈었거든요,
이상하게 몰입도 잘 안되고,
근데 드라마 얘기가 내 상황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또 이해가 가는게,
나랑 살던사람이 죽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자살이 아닌 살인이고,
그 살인의 원인이 나랑 관련되어있으며,
또 알고보니 나와 피가섞인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저 상황에서 저같아도 제정신 아니고 뭐가 헤까닥 해도 했겠다 싶긴 했습니다,
드라마인기있어서 연장하는바람에 막판에 2회정도 아무내용없이 진행되버렸죠
19화가 좀 김새는 건 확실했는데, 20회를 위한 복선인 거 같기도 해요
혜나가 곽미향 딸인걸 알고 곽미향의 자살. 이렇게 끝날듯 싶은데.. 전 개인적으로 다크 엔딩을 좋아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곽미향 만큼은 안좋은 결말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