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ㅠㅠ
주에 한번씩 레시피 공유를 하고 싶었는데,
뭘 해먹어도 사진찍고 정리하고 할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건조했어요.
꽤나 오랜만에 여유있는 주말-
이굴비씨가 외출을 해서 둘이 빈둥거리지 않고, 혼자 음악들으면서 집안 일을 했어요. 청소며, 빨래며, 음식이며- 뭐 이래저래. 평소에 청소는 이굴비씨가 더 많이 하거든요. ㅋㅋ 저는 같이하면 조바심이 나가지고 잘 못하겠더라고요. 혼자 있으면 찬찬히 잘해요.
여튼 오늘은 !
겨울 배추는 너무나 맛있으니까 알배추로다가 겉절이와
겉절이 핑계로 수육- 그런데 물에 삶지 않는 무수분수육.
알배루를 착착 잘라서 소금에 절여놓고요.
씻어서 물빼고요.
양념 만들어서
굴이랑 무쳐무쳐.
30분 이따가 먹으면 애가 숨이 죽어요
대신에 맛도 진해져서 맛있쥬.
김치있으니까 고기 필요.
고기를 위생팩에 된장이랑 넣고 조물조물.
웍에 사과깔고, 양파깔고, 조물조물한 고기깔고,
그 위로 사과깔고, 통마늘8~10개 뿌리고-
중간불에 삶아요. (찌는건가)
원래 물에 삶는 것 보다 시간은 더 걸려요.
소요시간 30~40분?
그럼 요로코롬 수육이 완성되는데-
물에 삶으면 비계부분이 물렁거린다면, 저렇게 삶으면 굉장히 쫀득해요. 느끼하지 않고요. 살부분은 부드러워요
호호-
그래서 오늘 한끼도 자-알 먹었슈.
한끼 거하게 먹고,
이굴비씨는-
플스하는 중.
이번에 이마트에서 구입 성공했거든요.
보리는 꾸울잠-★
모두 구-욷 밤 되세요 :)
내일부터 또 화이팅팅팅팅!
첫댓글 와.... 고기를 삶으려고 겉절이를 무치시는 치밀함.... ㄷㄷㄷ
침대에 치킨이 있넹
역시 요리왕의 끝판왕은 막짤의 치킨이군요....
이 빵꾸똥꾸!!!!!
사과 양파 콜라보면 안먹어봐도 살살녹을듯요 ㅜ
와 적절한 시간(?)에 보니 미치겠네요. 이렇게 또 야식의 유혹이...
수육은 그러니까 야채와 과일의 수분으로 쪄내는건가요? 얼마나 맛과 영양이 좋을지.. 정말 대단하시네요. 거기다가 플스까지.. 이굴비님도 좋으신분이고 선남선녀에 선견까지.. 참 멋진 가족이세요
네네- 채소랑 과일 수분으로만 찌다보니까 고기가 부드럽고 비계부분이 물렁하지 않고 굉장히 쫀득해요 :)
매번 좋은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셔서 언제나 감사해요. 진심으로!
항상 감사합니다 :)
@쭈꾸미양 (´▽`) 아휴. 부끄럽게..
플스 시작을 라오어로 하는 군요. 옆에서 꼭 같이 구경하세요. 스토리가 꿀잼이거든요.
네.....자꾸 자기 게임하는데 보라고 해요.......지금도..... (미드 보는 것 같아요.ㅋㅋ)
어제 가을 끝내고 겨울 시작 하는데.. 좀비들보다 인간놈들이 너 무서워요. 암살하기도 힘들고 ㅋㅋ
@보리李굴비 벌써 겨울이라니ㅎ 이제 곧 봄이 옵니다 엘리파트가 좀 어렵긴 한데 그래도 재미나니 달리세요
무수분 조리로 고기 잡내는 어떻게 잡는지 긍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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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주물주물하면 잡내잡혀요..
@종도리 감사합니다
오오- 답 주셨네요 :) 맞아요. 된장으로 주물주물 해둬요. 오래는 아니고요. 10~15분 정도?
저는 고기 냄새난다고 느끼면 전혀 먹지를 못해서요. 하나도 잡내나지 않았어요.
어제 먹은 고등어 조림이 정말 맛있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