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근로자의 날에 *♣*
玉 山 / 나 선 주
경제의 주역은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야 하고
근로자가 대접받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사회를 이룸에 어느 한쪽 없어서는 안 되지만
안정된 사회의 역군은 역시 근로자이다.
근로자의 피와 땀에서 나라가 부강해 지고
그들의 부지런함이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들 역시 근로자이다.
피와 땀으로 받은 금전의 대가로 나라 위해 쓰라고
꼬박꼬박 다 달 월급봉투에서 월급을 받기 전
세금부터 떼어낸다.
이보다 정직한 납세자가 어디 있는가.
월 억대를 넘는 수입자들도 탈세로 배를 불리고 있고
에쿠스를 모는 갑부들이 영세민 연금을 타 먹으며
영세민 아파트까지 분양받아 부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아이너컬한 세상에 세금 잘 내고 나라를 세우는 근로자
표창이라도 해 주어야 할 그들에게 손뼉을 쳐주어야 할 것이다.
근로자들이 왜 머리에 띠를 두르고 시위를 하는가.
경영주로서는 그들이 조용히 따라 주기를
원하지만 그러기에는 그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의 방망이와 최루탄 앞에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
그들의 아픈 몸뚱어리는 몸으로 벌어먹는 그들의 살을 발라
모든 이 앞에 호소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경영주도 경영주로서 애로사항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보라.
근로자들도 앉고 일어설 줄을 잘 안다.
어려운 근로 업체에서는 근로자들도 할 말이 있어도
어려움을 알기에 극복하려고 노력을 한다.
노, 사의 갈등은 거의 대기업 또는 공기업에서
일어나지 않는가.
부를 가져 다 주는 만큼 근로자들의 몫도 거기에 맞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머리에 띠 두를 일이 없을 것이다.
요즈음 비자금이니 선거자급이니 세상이 휘청대고 있다.
근로자들은 몇십 몇백에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데
얘기만 나오면 몇백억 몇천억이다.
몇십 몇백에 목숨 거는 사람들로선 맥이 빠지는 소리다.
그러면 과연 누가 배를 불리였을까.
근로자들이?
아니면 국민이?
과연 근로자와 국민이 무엇을 어떻게 배를 불리었는지
금시초문이다.
그러면 그 많은 돈의 행방을 밝히는 것도 나라를 바로 세우는
잣대가 되고 주춧돌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요즘 세계의 정치와 우리의 정치를 비교해 보라.
근로자이기 전에 한 국민으로서 창피한 마음 나는
대한민국 지도자들을 뽑은 한 사람이요 라고 말하기조차
두려워 진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시끄러운 곳이 어디인가.
책임 없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이 어디인가.
꼭 집어 말하지 않아도 성인이라면 다 알 일이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사회의 역군으로 땀을 흘리는 그대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땀의 대가를 풍족하게
받는 날이 오기를 소원하며 시끄러운 세상이 아닌
살기 좋다는 말이 더 많은 세상이 오기를 기대한다.
근로자들이여!
힘을 내소서.
우리 들만이라도 바르게 사는 사회를 만들러 힘을 씁시다.
근로자~근로자! 아자~~!!!
2006.05.01 玉山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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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로자의 옹익이 많이 향상된 것도 사실인 것 같은데...요즘 문제가 되는 고용안전 부재와 근로자간 업종간 격차가 큰 게 문제 인 것 같습니다 정작 소외된 그룹은 묵묵한데 더 선택받은 그룹이 시위에 나서고 있는 것도 문제인 것 같구요..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월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