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 라치오 격파 이변
FC 포르투(포르투갈)가 2002~2003 유럽축구연맹(UEFA)컵 4강 첫 판에서 우승후보 라치오(이탈리아)를 격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FC 포르투는 11일 벌어진 4강 홈 1차전에서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반델레이 델레이(2골)의 활약으로 라치오에 4-1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창단 후 처음으로 UEFA컵 4강에 오른 포르투는 2주 후 라치오 원정경기에서2골차로 져도 결승에 오른다.
이날 포르투를 찾은 호세 두라오 바로소 포르투갈 총리는 “포르투갈 축구의 위대한 승리”라며 기쁨을 함께 했다.
포르투가 이변을 일으킨 이날 셀틱(스코틀랜드) 원정에 나선 보아비스타(포르투갈)도 1-1로 비겨 UEFA컵 결승이 사상 처음으로 포르투갈의 안방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르투갈팀이 유럽클럽대회를 제패한 것은 87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포르투가 마지막이었다.
보아비스타는 후반 4분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1분 후 헨리크 라르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첫댓글 이변이 아닐텐데..경기적으로도 포르투가 우세했고..페루치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라치오는 더 크게 깨졌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