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후산이 시원하게 잘보인다.
정상의 천문대 시설도 보이고,
산행일 : 2015년 5월 2일 토요일
산행지 : 호남정맥 11차 {둔병재 - 어림재 - 별산(오산) - 묘치 - 천왕산 - 서밧재 - 천운산 - 돗재 }
전남 화순군 동면 수만리 둔병재 - 625.1 m 봉 - 어림재 - 별산(오산) -
묘치 - 천왕산 - 서밧재 - 천운산 - 전남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 돗재
산행거리 : 도상 22 km (GPS 거리 : 24.85 km)
산행시간 : 11시간 47분 ( 08 : 04 - 19 : 51)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산행지도,
대전에서 새벽 5시에 출발,
중간에 백양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동광주 IC로 나와 화순을 거쳐
안양산 자연휴양림 앞에 있는 둔병재에 도착하니 아침 8시가 다 되었다....
여기가 둔병재,
저 뒤에 구름다리도 보이고,
고개너머에 안양산 자연휴양림 입구가 있고,
등로도 그쪽으로 있지만 그냥 여기서 사면을 치고 올라가기로 한다.
숙이님 옆의 능선으로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5분 정도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안양산 자연휴양림 앞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고,
우리는 좌측의 데크 계단으로 올라간다....
가파른 데크 계단길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듯 한참을 올라간다.
고도 200 m 정도 올라가야 능선이다....
데크계단길이 끝나고 이번에는 가파른 돌길를 따라 올라간다....
어느정도 올라오니 저 뒤로는 안양산이 보이고....
능선에 올라오니 편백나무숲은 우측으로 계속 펼처져 있다....
산죽지대를 지나 602.4 m 봉 바로 앞에서 보니 앞에 가야 할 능선들이 보인다.
앞의 능선밑이 어림재,
중앙 좌측의 높은봉이 별산(오산), 그 다음의 안부가 묘치,
우측 높은 봉이 가야 할 천왕산....
남서방향으로,
화순군 동면 국동리가 밑에 보이고,
멀리 우측에 월출산(2)이 보이고, 중앙에 제암산(1)이 보인다.
육안으로는 식별이 되는데 사진으론 좀 흐릿하게 나온다....
625.1 m 봉에서, 숙이님,
삼각점 판독불가,
602.4 m 봉에서 20분 정도 능선을 따라가니 나오는 625.1 m 봉....
625.1 m 봉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우측의 무등산과 좌측의 안양산....
앞으로는 가야할 별산(오산)이 우측에 보인다....
625.1 m 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를 지나 곧장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좌측에서부터 625.1 m 봉, 무등산, 북산이 차례대로 보인다....
어림재의 897번 지방도를 지나,
곧 바로 사면으로 올라간다....
어림재에서 올라가면서 동남쪽으로 좌측 멀리 모후산이 보이고,
아래 마을은 화순군 동면 청궁리, 저수지는 청궁저수지....
금난초도 보이고....
582.5 m 봉에 도착,
물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582.5 m 봉 내려가면서,
저 앞 중앙에는 가야 할 별산(오산)이 보인다....
맨우측 안부가 아침에 산행시작한 둔병재, 그 뒤에 만연산이 보이고,
중앙 건너에 지나 온 625.1 m 봉을 비롯하여 둔병재에서 지나 온 능선이 다 보인다.
바로 밑에는 풍력발전소 공사가 한창이고....
암릉지대 올라오고 있는 숙이님,
앞의 봉은 지나 온 전위봉,
좌측의 마을은 무등산 밑에 있는 화순군 남면 영평리....
암릉지대 다 올라와서,
좌측 멀리 도로가 보이는 안부가 아침에 산행시작한 둔병재, 그 뒤에 보이는 산이 만연산,
만연산 우측으로 안양산과 뾰족한 낙타봉,
안테나가 있는 장불재, 무등산, 북산이 전부 보인다....
동북방향으로,
동복호와 백아산이 잘 보인다....
건너에는 동남방향으로,
모후산이 보이고, 모후산 좌측 멀리 조계산은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별산(오산) 정상에서, 숙이님,
별산 : 690 m,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별산이라고 표기되여 있다.
그런데 정맥하는 사람들은 오산이라고 표기한다. 영진지도에 있는대로,
그래서 나는 2가지를 다 표기하였다....
별산(오산) 내려오면 임도와 만난다.
여기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쥐오줌풀....
임도에서 올라 능선을 타고 가다가 649.8 m 봉에서 보는 모후산....
594.6 m 봉에서,
숙이님 발앞에 독산 4등 삼각점도 보인다.
649.8 m 봉에서 15분 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나오는 삼각점봉 594.6 m 봉....
은방울꽃....
여기는 묘치,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간다.
지금 12시 40분을 지나고 있다....
좌측 전봇대옆으로 내려와 뒤쪽의 음식점앞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앞쪽 우측의 횡단보도를 건너 곧장 산으로 올라간다.
묘치가 삼거리,
저 앞 좌측길은 화순 동복호의 화순적벽 가는 길, 우측은 화순 동복면으로 가고,
뒤쪽으로는 화순의 남면과 동면으로 간다....
옥녀꽃대도 보이고....
묘치에서 올라 천왕산 가는 중에,
뱀을 2번이나 본다.
2번째 뱀 사진인데 요놈도 독사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등로 중앙에 휘어진 나뭇가지인줄 알고 그냥 지나가려다,
아무래도 이상해 스틱으로 건드렸더니 움직인다. 뱀이었던 것이다.
툭툭 쳐도 잘 도망가지도 않는다. 매섭게 노려보면서 몸을 움추린다.....
앞쪽으로 맨 우측에 가야 할 천왕산이 보이고....
390.1 m 봉에서,
숙이님 우측밑에 삼각점도 있지만 판독불가....
물참대....
323.1 m 봉 올라가는 중에....
323.1 m 봉 지나 20분 정도 진행후 능선에서 휴식후에,
안부로 내렸다가 다시 천왕산으로 올라간다....
천왕산 정상에서, 숙이님,
밑에는 독산 3등 삼각점도 보인다.
천왕산 : 427.3 m....
천왕산에서 능선을 타고 잠깐 가다가 이내 밑으로 급하게 떨어진다....
천왕산에서 안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면 전기철책이 처져 있는 능선이 나오고....
전기철책 앞에는 임도가 있고,
멀리 동쪽 방향으로는 모후산이 시원하게 잘 보인다.
모후산 : 943.8 m....
임도와 헤어진 후, 능선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다시 임도와 만나고,
서밧재를 향하여 내려간다.
멀리 우측으로는 가야 할 천운산이 보인다....
저 밑이 서밧재,
밑의 도로는 15번 국도, 화순군 남면과 동면사이의 국도....
서밧재를 도로밑의 지하도로 건너 천운산으로 올라가는 중에....
천운산 올라가면서,
앞의 낮은 능선 좌측에서 왔다. 낮은 능선이 정맥길,
뒤의 높은 능선 좌측 높은 봉이 구봉산....
암릉지대 위에서 동쪽으로, 숙이님,
밑은 남면의 벽송리, 뒤의 봉들은 무명봉....
북쪽으로,
멀리 중앙 우측의 안부인 오전에 지나 온 묘치가 보인다....
서밧재에서 올라 온 능선에는 광주광역시 학생교육원이 있다.....
학생교육원 끝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간다.
나중에 알고보니 좌측의 임도와 다시 만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임도로 그냥 가는건데....
무명봉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만난 임도를 따라....
서밧재에서 천운산 오르는 도중에 안내코팅지가 붙어 있다.
여기가 주화산에서 외망포구까지 가는 호남정맥 중간지점이라고,
호남정맥 456.8 km 의 중간지점인 228.4 km 되는 지점....
노랑무늬붓꽃도 보이고....
570.8 m 봉이 있는 능선 가파르게 오르면서,
학생수련원에서 고도 270 m 정도 올라야 한다....
570.8 m 봉 오르면서,
멀리 모후산이 보인다.
일기예보대로 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점점 많아진다....
570.8 m 봉에 올라서고 있는 숙이님,
570.8 m 봉이 있는 능선 초입부의 무명봉에서 7분 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나오는 570.8 m 봉,
천운산 제2봉이라고도 하는 모양....
570.8 m 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U자 모양의 멋있는 소나무와 같이....
큰꽃으아리....
천운산 오르는 중에,
저 뒤에는 지나 온 570.8 m 봉이 보이고....
저 앞 좌측에 천운산이 보인다.
우측 나무뒤의 전위봉으로 올라 좌측의 천운산으로 가야한다....
천운산 전위봉인 593.2 m 봉에 오르면서,
지나 온 좌측의 무명봉과 우측의 570.8 m 봉이 보인다.
아내는 등로옆에 보이는 고사리 뜯으면서 오고 있고, 손에 한움큼 들고 있는 고사리,
오늘 등로옆에 보이는 두릅과 고사리만 뜯었는데도 그 양이 제법된다....
여기가 천운산 전위봉인 593.2 m 봉,
파헤처진 무덤 1기가 있다....
통신탑이 있는 저 위가 천운산 정상....
읽기 힘든 삼각점이 있는 천운산 정상에서, 숙이님,
천운산 : 604.7 m....
천운산을 내려 돗재로 내려가는 중에,
뒤에 지나 온 천운산이 보이고,
지금은 안부로 내렸다가 다시 514.3 m 봉 오르는 중....
아무런 표식없는 514.3 m 봉을 지나 내려오면 만나는 암릉지대도 지나고....
돗재가 보이는 능선에서, 우측밑이 돗재,
불빛이 보이는 마을은 화순군 남면의 반곡리....
돗재에서,
내려오기 30분 전에 부른 화순택시는 돗재에 있는 주차장에 와서 기다리고 있고,
택시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이용하여 돗재에서 날머리 인증사진 한장 찍으면서,
오늘 길었던 호남정맥 11차 산행을 끝낸다.
호남 정맥도 오늘로써 절반을 지났다.
지금 시간은 저녁 7시 51분,
아직 주변이 다 보일시간인데, 여기는 산속이라 어둠이 빨리 왔다.
돗재에서 택시를 타고 둔병재로 가서 우리차를 타고 화순으로 간다....
화순가기 전의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은 화순에서 자고 가기로 한다....
첫댓글 순풍에 돗 단듯이 가시는 정맥길 보기 좋슴다.
엄청 힘들었습니다. 정맥, 대간이나 끝내 놓고 보자해서 계속 가는 것입니다......
고생많이 하시네요 물참대와 노랑무늬붓은 이름이 좀 이상함다...
꽃이름이 틀렸으면 좀 알려주세요......
@감악산 아구장나무인가 했더니 잎보니 물참대는 맞는것 같구요...붓꽃이긴한데 노랑무늬는 아님다...
@캐이 노랑무늬가 아니면 무슨 붓꿏인가요 ? 노란색이 조금 옅게 보이기는 하던데요......
무등산과 안양산,그리고 대아산과 모후산~~~멋진 산줄기가 동북호를 휘돌아가면서 호남정맥과 통명지맥의 만남을 주선하네요~~~덕분에 아리송한 구간들이 기억이 되살아납니다.무탈하게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덩달이님덕에 통명지맥도 알게되었구요, 정맥 하면서 이래저래 많이 알고 가네요......
언제 산행했는지 날씨가 아주 좋았나 봅니다.
술만 한 잔 하시면 모든게 완벽한 마무리일텐데요...
나는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못먹었습니다.
낢씨는 좋아도 멀리는 잘 안보이더라구요, 원래는 지리산도 다 보여야하는데.....
모후산에는 천문대나 시설물이 없는데...그동안에 생겼나? 날도 좋고 조망도 좋고...그런데 하산주가 빠졌구만.
모후산에 천문대 생긴지가 언젠데, 그러니까 옛날에 갔다 온 것은 전부 무효예요, 산이 자꾸 변하니까,
다시 가야합니다. 호남정맥도 많이 변했어요, 킬문님도 우리랑 같이 호남정맥이나 다시 하시던지요......^^^
@감악산 그런게 생겼다구요? 지두 금시초문인뎅?
@캐이 덩달이님 전화와서 다시 확인하였더니 강우 레이더 시설이네요, 축구공같이 생긴 것,
캐이님도 호남 정맥 다시 해야겠네요, 연락주세요, 합류하고 싶으면.....^^^
@감악산 징그러버요~ㅠ
날씨 좋고, 야생화도 많진 않았지만 철쭉들이 많이 피어있더라구요,
거리가 길어도 그다지 높은 산이 없으니 갈만했습니다......
형님하고 형수님 주력과 체력이 부쩍 좋아지셨습니다.
그 정도면 예전에는 한 방에 하시기 어려웠었던 것 같은데...
일취월장....
수고하셨습니다.
엄청 힘들었지요, 죽을 힘을 다해 간겁니다. 다음부터는 반으로 잘랐으면 좋겠는데,
갔다왔다 시간, 비용등이 만만치 않으니, , 간김에 조금만 더하자고해서 하는건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감악산 형님. 계속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