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블랙박스 누적 설치차량은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여 1,300여 대가 설치된 고속도로 CCTV의 수백 배 많은 블랙박스가 도로 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느덧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소비자의 요구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가격부터 성능, 사후지원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에 웃는 기업은 과연 어디일까?
<2011년 11월 블랙박스제조사별 판매액 비율>
위 그래프는 블랙박스 제조사의 판매액 비율이다. 파인디지털과 팅크웨어가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며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3위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피타소프트의 DR400G-HD와 아이트로닉스의 ITB-100HD로 풀HD 블랙박스 시장을 이끌며 선전하고 있으며, 필터장착 블랙박스 루카스 PRO LK-5900HD의 큐알온텍이 눈에 띈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미통전자통신은 2채널 제품 유라이브 알바트로스가 큰 인기를 얻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나머지 14%에 150여 업체가 포함되어 있어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
안전을 위한 기록장치, 도로 위의 감시자 등 블랙박스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블랙박스. 단순한 주행기록 저장에서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관심이 커진 것을 의미한다.
과연 12월엔 어떤 블랙박스가 많은 인기를 얻었는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