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테라피 두피주사 두피케어 등 관리모발이식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사용
어느덧 4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군대에서 부터 시작된 탈모. 군대였기때문에 관리를 할수가 없었고 전역후 바로 관리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당시 10회인가 15회인가 200만원 가까이하던 두피관리, 450만원하던 모발이식, 계속되는 약값.. 게다가 머리에좋다는 샴푸란 샴푼 거의 다 써보고 식이요법까지..머리에만 1500만원 가까이 들어간거 같네요 ^^;
스트레스성 탈모이신분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이 유전적 탈모를 타고나신분들은 아직까진 현대의학으론 뭘해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4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약을 복용하고 발랐지만 심은머리 위로 탈모는 계속 진행되더군요.
나아지길 바라는게 아닌데 모발이식후 만족했던 그 기분만 유지했으면 하는데 머리는 계속 빠지고 숱은 점점 없어져갑니다. 병원에 찾아가 하소연해봐도 약을 더 꾸준히 복용해보라는 등
일년에 약값만 100만원 가까이 나갑니다.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효과가 있다면 이돈 아깝지 않겠지요..........
병원측 말대로 탈모는 굵은머리가 얇아져서 빠지는거라면 좋겠지만 전 하루에도 100개가 넘는 굵고 생생한 머리들이 전사합니다. 샤워후 머리말릴때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들.. 자고 일어나면 베게옆 머리카락들 .. 이런거 보는게 더 스트레스입니다 이젠.
그냥 제가 하고싶은말은 병원에서 광고하는
관리 전후사진, 모발이식 전후사진에 너무 현혹되지 말란말이 하고싶었습니다.
탈모는 치료가능한 질병이라고 말하는 의사님들
솔직해 집시다.
전 이제 다 중단하고 가발로 갈아타려 합니다.
오늘도 잠못이루는 밤이 될것 같습니다 하하.
첫댓글 ㅠㅠ...아 슬픈글 이내요...힘내세요~
결국 남은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와 모발이식 후두부 절개로 인한 흉터뿐이네요.. 씁쓸합니다.
약과 모발이식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 저로서는 아쉽다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ㅠㅠ
전 하늘이 버렸나봅니다 ㅜㅜ 잘 유지되신다니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관리 잘하시길.. 전 이만 손을 놓으려 합니다..
저는 약발이 좀 받던데요..이식후 잠시려나?
모발이식후 변화모습이라던가 약 복용후 경과를 보시려면 적어도 1년은 지나봐야 알수는것 같습니다.
전 이렇게 됫지만 님은 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
흠.... 힘내세요~ 지금보다 의학이 발달되서 탈모로부터 해방되는 날이 오길 바래야죠~
죽기전엔 그런날이 오겠죠?
이렇게 탈모인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그만큼 모발이식 관리의 수요도 늘고 탈모용의약품들 또한 수요가 늘었을텐데 의료보험 적용은 커녕 금액적인 부분이 4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는데 발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약빨을 받는사람도 있고 못받는사람도 있고.... 모발이식이 잘되는사람도 있고 그냥 그저그렇게 되는사람도 있고...
현재로썬 완벽한 치료방법은 없다고 봐요 저도... 가발도 마찬가지로 보수비용 엄청 들어갑니다; 똑같아요
그렇죠 치료방법은 없죠.. 있다면 머리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면 안되겠죠. 하지만 의사들은 치료가 되는마냥 떠들어되고 있습니다. 탈모인들은 정말 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탈모센터에 갈텐데 치료가 가능하다느니 이런말을 해대고 있으니....(상처나 병을 낫게하는게 치료의 정의이거늘..)
호전된 분들은 있겠죠. 하지만 저같이 무려 4년간 의사가 시키는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치료라는 말을 쓰면 안되지요..
보세요 다른 상담글에는 각 병원에서 상담 및 홍보등이 계속 이루어지는데 제글에는 병원관계자가 다는 댓글이 없죠?
재미있는 세상입니다.하하
님의 말이 올습니다 저도 4년째 됩니다 모발이식을 앞 이마에 두번 하였는데 이식한 모발도 빠져서 두피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몇일전에 가발박사에 가서 정수리가발 구십만원주고 찾아왔는데 가발을 쓰니까 어색하고 나 가 아닌것 같아서 불편하네요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4년동안 몸이 아파도, 야근을 해 피곤해도, 술에 쩔어도 단 하루도 약 복용과 바르는것을 거른적이 없었는데.. 가발은 저도 정말 쓰기 싫지만 이렇게 되고나니 그쪽으로 시선이 계속 가게 되네요..
가발도 싸진 않은가 보네요...
가발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님의 심정 백분 이해가 갑니다 정말 슬퍼요 조상을 원망 한들 소용없고 바로 내 앞에 아들이 머리가 벗어지고 있으니 아들은 엄마를 원망하는 눈치고 ~~~아~~
저희 아버지도 많이 속상해하십니다. 본인때문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아마 저 이상으로 스트레스 받고있는분은 제 부모님이 아니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슬픈 이야기 군요 힘내시고 좋은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