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테마 | 이 슈 요 약 |
조선 등 | 트럼프, 동맹국 선박 구매 시사 발언 등에 상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10일(현지시간) 미국의 조 선업 재건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재건 기간 미국과 가까운 다른 나라로부터 선박을 구매할 수 있음을 시사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면서 "의회에 (선박 구매자금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지만, (미국과) 가깝고 조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조선 경쟁력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국가 안보 차원에서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도모하고 중국의 해양 패권을 저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8일(현지시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통화하고 조선, LNG, 알래스카 합작투자, 방위비 등에 대해 논의 한 바 있음.
▷한편, 10일(현지시간)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수빅 조선소의 경영권을 갖고 있는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서버러스캐피털은 HD현대 측에 인수를 제안했으며 HD현대는 이를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고 전해짐. 서버러스캐피털은 한화오션에도 인수 의향을 타진했으나 업계는 HD현대의 인수 가능성을 보다 높게 보고 있으며, 매각 대상은 서버러스캐피털이 보유한 83%의 지분으로 인수가는 5,000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HJ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 현대힘스, 메디콕스, 일승, HD현 대마린엔진, 한화엔진, SK오션플랜트 등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 |
의료AI | 美 FDA, 의약품 개발서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속 AI 모델로 대체 예정 소식에 상승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단일클론항체 치료법 및 기타 약물 개발에 있어 동물 실험을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새로운 모델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힘. FDA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약물 안전성을 개선하고, 연구 개발 비용과 약값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내년에 일부 항체 기반 약물 개발업체가 비동물 기반 시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언급.
▷이 같은 소식에 온코크로스, 신테카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 씨유박스, 루닛, 토마토시스템, 코어라인소프트, 쓰리빌리언 등 의료AI 테마가 상승. |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 2분기 관세 충격 구체화 전망 등에 하락 |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 분기부터 서서히 관세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현대차 브랜드와 제네시스의 미국 내 신차 거래가격은 각각 3.7만달러와 6.5만달러 수준이라며,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출된 물량은 현대차 55.6만대, 제네시스 5.2만대(`24년 기준) 수준이라고 밝힘. 산술적으로 최대 연간 8.8조원(= 60억달러 = 현대차 수출량 x 판매가격 x 25% + 제네시스 수출량 x 판매가격 x 25%)의 관세 비용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 다만, 메타플랜트 공장 가동 돌입, 한국/미국 공장 간 생산 믹스 조정, 재고 활용, 인센티브 축소 등의 자구적 노력에 환율 효과가 더해져 실제 비용은 추산한 것보다 적은 2~3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25년 실적은 매출액 181조원(+3.1%), 영업이익 13.5조원(-5.4%)이 전망된다고 밝힘.
▷아울러 기아의 경우 2분기 이후부터는 미국의 25% 수입차 관세 시행이 수익성에 본격적인 하방압력 요인으로작용할 것으로 전망. 미국 시장 영업이익률은 15~19% 수준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 관세 부담을 가격 전가없이 OEM사가 다 안고 간다고 가정하면, 현지 생산 비율 등을 감안 시 당초 이익 예상치보다 5% 이상의 이익 추정치 하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지난밤 美 증시에서 GM(-4.39%), 포드(-3.79%)가 관세를 이유로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하는 등 美 자동차업체 주가가 약세를 보인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
▷이에 금일 현대차, 기아, 한온시스템, HL만도, 현대모비스, 에스엘, 화신정공 등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테마가 하락. |
반도체 관련주 |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7.97%) 지수 급락 영향 등에 하락 |
▷지난밤 뉴욕 주식시장이 美/中 관세 전쟁 격화 등에 급락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15포인트(-7.97%) 하락한 3,893.30을 기록. 엔비디아(-5.91%), AMD(-8.41%), TSMC(-4.8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04%) 등이 하락.
▷美/中 관세 전쟁이격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백악관은 중국에 대한 관세가 최소 145%라고 발표. 마약성분 팬타닐 관련 기존에 부과된 관세 20%에 이날부터 발효된 상호관세 125%를 더한 값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이전 조처된 관세까지 포함하면 145%가 넘어가는 것임.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84%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를 "협박과 강요"라고 비판하면서 미국이 강경 노선을 고수할경우 끝까지 맞서겠다고 경고.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테크윙, HPSP,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
2차전지/전기차 등 |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테슬라(-7.27%) 주가 약세 영향 등에 하락 |
▷중국 제외 국가별 상호관세 전격 유예 소식에 현지시간으로 9일 폭등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지난밤 중국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는 백악관 설명에 美/中 관세 전쟁 격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루만에 급락세로돌아선 가운데, 테슬라(-7.27%)가 약세를 보임. 리비안(-2.63%), GM(-4.39%), (-3.79%) 등도 하락.
▷미·중 간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UBS는 190달러로 크게 하향조정. UBS는 테슬라가 대부분 자동차를 판매될 예정인 국가에서 생산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부품과 재료가 국경을 넘어 이동하기 때문에 트럼프 관세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밝힘. 이어 테슬라 주식은 변동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소식 속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 삼성SDI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 테마가 하락. |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등 | 美中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 영향 등에 하락 |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격화 등에 급락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28달러(-3.66%) 상승한 60.07달러에 거래 마감.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은 상호 관세율 125%에 앞서 발표한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 20%를 더해 총 145%라고 언급.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하는 최종 합계 관세율이 원래 알려진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자 미중 무역갈등 격화에 따른 침체 우려가 되살아나는 모습.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끝내기 위한 합의를 원한다"고 말하며, 강경한 메시지 속에서도 협상의 여지를 남겼음.
▷이 같은 소식에 SK이노베이션, S-Oil,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GS, 한국가스공사 등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