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129181902366?rcmd=rn
검찰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거나 범행 인정한다고 보기 어려워"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동료에 대한 음해성 무기명 투서를 넣은 혐의(무고)로 구속기소 돼 파면된 여자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9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 남천규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A(38)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범행을 인정한다고 보기 어렵고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A씨는 재판부에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울먹이며 선처를 호소했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공사장에서 근무하는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투서를 넣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3월 8일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열린다.
A씨는 2017년 7월부터 3개월간 B 경사(사망 당시 38세)를 음해하는 투서를 충주서 등에 3차례 보냈다.
A씨는 투서에서 '갑질', '상습 지각', '당직 면제' 등의 표현을 써가며 B 경사를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당사자로 지목했다.
A씨의 투서에 따라 충북지방경찰청의 감사가 시작됐다.
이를 견디지 못한 B 경사는 2017년 10월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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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Y에도 나왔던 이야기 입니다.
이 사건이 웃긴게... 그 여자가 바로 옆에 있는 후배 여경찰였고... 지가 투서하고 돌아가신 분이 고민을 상담하자 '언니 괜찮을거에요.. 걱정말아요' 이런식으로 했다고 하네요...
이유도 웃긴게 죽은 사람이 미끄러져야 자기가 유리해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첫댓글 음해투서까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들 사이에서도 저런 일들은 없진 않죠. 여자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저런 정신병자들이 어딜 가도 있다는게 문제지.
얼마나 힘들었으면 엄마가 자식들을 두고 갈 선택을 했을까요... 궁금한 이야기 우연히 보면서 너무 분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222
@흑비 더 슬픈건 아이들이 목 맨 상태의 어머니를 처음 봤다는 것입니다 ㅜㅜㅜ
초범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니 집유로 나오겠네요.
형량이 너무 적네요.
이거 방송으로 봤었는데 ㅠㅠ 내부감사?하는 직원도 실적때문에 고인을 잘못하지도 않은걸 인정하라 회유했었는데...
고인과 피의자가 나름 가까웠던 사이었다고 하던데.. 보면서 화가났었네요..
모범시민 도입이 시급합니다
클라이더 ㄷㄷ
궁금한 이야기 y때 보고 열받았었는데 결국은 참
2년구형이라 변호사만 잘 선임하면 집유 받겠네요.
경찰 복직은 힘들거고 평생 왕따로 살아야 될건데..
와..이거 진짜...살인죄까지 성립해야하는거 아닌가요? 2년이라니... ㅎㄷㄷ
경찰 이전에 이렇게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공무를 담당하고 있었다니.
비극적인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중처벌
법이 너무 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