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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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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창작♡♡교실 십자가와 숱가락
덕유 추천 0 조회 34 24.09.08 07:1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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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10 16:02

    첫댓글 살아생전에는 내 설움에 겨워
    눈물 짖게 하던 일회용 숟가락의 이별. 가시처럼 가슴속에 수 없는 생채기를 낼 줄이야.
    이 시간, 발병 당시의 여름처럼 십자가의 붉은 빛은 여전히 변함없는데 두 분 모두 내
    곁에 아니 계신다. 이제 아픈 마음으로 저 십자가의 불빛 속에 고백한다. 그때, 힘든 일
    을 덜어보리라는 내 중심적 사고방식과 이기심이 없었는가라는 스스로의 물음에 머리
    숙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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