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9 / 제 4 편 그리스도인의 기도 / 제1부 그리스도인의 삶과 기도 / 하느님의 선물인 기도

[천국열차 승무원]

기도란 무엇인가?

저에게는 기도가 마음의 약동이며, 하늘을 바라보는 단순한 눈길이고, 기쁠 때와

마찬가지로 시련을 겪을 때에도 부르짖는 감사와 사랑의 외침입니다

(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 「자서전 유고」, C 25r.).

   하느님의 선물인 기도

2559 “기도는 하느님을 향해 마음을 들어 높이는 것이요, 또한 마땅한 은혜를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다.”(다마스쿠스의 성 요한, 「정통 신앙」, 3,24.)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교만과 의지라는 고자세에서 기도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겸손하고 뉘우치는 마음의 저 “깊은 구렁 속”(시편 129,1)에서 하는 것인가? 겸손한 사람은 드높여진다(루카 18,9-14<바이사리와 세리의 비유> 참조). 겸손은 기도의 초석이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로마 8,26). 겸손은 기도의 선물을 무상으로 받기 위한 마음가짐이다. “인간은 하느님께 비는 걸인”(성 아우구스티노, 「설교집」, 56, 6, 9 참조.)이기 때문이다.

[코스모스]

'기도는 하느님을 향해 마음을 들어 높이는 것이요,
또한 마땅한 은혜를 하느님께 청하는 것'

하느님, 당신을 더욱 사랑하고 싶어요.
알고 싶어요. 생활을 고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