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 ※※※몰랑몰랑젤리※※※ (042)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림의 비명소리가 방을 메운다.
진울은 놀랐는지
얼떨결에 유림에게 받은 칼을 떨어뜨린다.
칼의 끝에 피가 묻어있다.
유림의 배에는 약간은 피가 묻어있다.
그리곤 밖에서 빠른 발소리가 나고,
간호사가 달려온다.
"무슨 일이....꺄아아아!!!"
"...야..왕유림..무슨짓이야..?"
진울은 약간 놀란 표정으로
유림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땅에 주저 앉는다.
"..갑자기..저 선배가..저에게..칼을..."
유림은 울먹이며 말을 한다.
하지만 그 뒤에 감춰진
사악한 미소.
하지만 이것은 모두다 유림의 짓이다.
자신이 자신의 배를 찌르곤
비명을 지른뒤,
진울에게 칼을 넘겨주었다.
진울은 꽤 놀란 듯 했다.
의사가 들어오고, 간호사를 보더니 말한다.
"김간호사! 경찰을 불러!"
"저..제가 않했어요!! 이게 다!!"
"그런건 경찰한테나 말해!"
해명하는 진울.
하지만 의사는 그런
진울의 말을 들어줄리 없었다.
간호사가 전화를 걸려고
나가려고하자
누군가 간호사의 앞을 가로 막는다.
"그러실 필요없어요."
"?"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
진울과 유림은 동시에
돌아보았다.
서있는 것은 신채유.
유림은 눈동자가 흔들렸다.
"신채유?"
진울이 그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채유는
그의 옆을 쓱하고 지나가고
유림한테 다가간다.
"너 구해주고 싶어서 구해준 거 아니야,
난 단지 저년한테 볼 일이 있어서 말이야."
"채..채유언니..!!"
두려움에 떨고 있는 유림.
그토록 채유가 무서운 것일까.
채유는 쭈그려 앉더니
유림과 눈높이를 맞춘다.
"안녕, 정말 오랜만이네?"
"채..채유언니..!"
"오랜만이기도 하겠지,
내가 시킨 짓은 안하고
해율이나 꼬드겨? 내가 너한테
해율이 꼬드기라고 시켰니?"
"저..그게..말......."
짜악-
유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채유의 손이
유림의 얼굴에 날라갔다.
그러더니 이어지는 채유의 발길질.
유림은 속수무책으로 맞았다.
"내가 너한테 언제 해율이 꼬드기랬어!!!
내가 너랑 해율이랑 사귀라고 했어??
난 그냥 채서후, 그녀석만 떼어놓랬잖아!!!"
"꺄아아아아!!!!!!!!"
"역시 너란 년을 믿지 말았어야했어!!!
그냥 내손으로 채서후,
그녀석을 떼놓을 걸 그랬어!!!"
"잘.......잘못했어요...!"
의사와 진울이 말렸으길 망정이지,
의사와 진울만 아니었어도
유림은 계속 맞아야했었다.
맞은 유림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유림은 의사, 간호사와
함께 병실을 나가야만 했다.
진울은 유림이 나간 것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뒤를 돌아 채유에게 말하였다.
"채서후, 그녀석이라니...
이게 다 니가 꾸민 짓이란 말이야?"
"응, 그래. 몰랐니?"
"...너 때문에 채서후, 그녀석이!!!
얼마나 망신 당했는 줄 알아??
것도 진해율한테 있는욕, 없는 욕
다 얻어먹었다고!!!!!!!!!"
진울은 채유를 향해 소리쳤다.
"그건 내가 알바가 아니잖아?"
하지만 당당한 채유의 모습.
"뭐?"
"채서후가 어떤 욕을 얻어먹든
말든 그건 나와 해율이가 아닌 이상.
상관 없다는 거지."
당당한 채유 때문에
진울은 기가 찼다.
채유는 옆에 놓았던
가방을 집어들고
또다시 진울의 옆을
쓱하고 스쳐지나가면서
묘한 한마디를 남긴다.
"너도 조심하는 게 좋을꺼야...
안그럼 왕유림처럼 될지도 몰라..."
진울은 그녀의 한마디에
소름이 끼쳤다.
\.놀이터
서후는 벌써 몇시간째,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앉아있다.
아무리 기다려도 해율은 오지 않는다.
역시 그를 못 믿는 것일까?
"그녀석, 진짜 안오는 건가?"
그는 찬바람에 추워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언제나 그가 추우면
해율이 가끔 자신의 점퍼를 벗어
덮어주곤 했었는데라는
생각을 하는 서후.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않단 생각이
금방 머리속에 가득 차버린다.
그의 볼과 귀는 찬바람이 부딪쳐
벌써 빨개졌다.
서후는 지쳤는지 한숨을 쉰다.
"휴..."
"노친네냐?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게?"
"내 맘이다, 뭐!..응?"
서후의 말에 토를 다는 한 사람.
서후의 위에는
한 그림자가 드리워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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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남장) ※※※몰랑몰랑젤리※※※ (042)
사랑앞에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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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7 16:5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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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큼"재밌어요"
오오 = _=~ 감사드립니다,
> < 너무 재미있어요!!! 벌써 42편이네요 !! 담편 빨리 써주세요~ 기다릴께요!
네에 !! 벌써 42편째군요!! 근데 오늘은 봉사활동가느냐고 못 씁니다 ㅜ _ㅜ
으캉캉 *_* ㅋ 엄청재미이엇요 ^^ 사랑앞에훌쩍님 짱^^
님도 지대입니다 ^^
설마 해율이 ? ㅇ__ㅇ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