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다가 쓰러져 있는 꿀벌 발견함. 종이를 들것처럼 이용해 집 앞으로 데리고 옴. 그 당시에 쩌리에서 지친 꿀벌에게 설탕물을 주면 좋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서 설탕물 진하게 타서 갖다 줌. 근데 아예 안 움직이길래 얼굴에 들이밀었더니 슬금슬금 피함 내가 무서워서 안 먹는가 싶어서 자리 비켜줬는데도 안 먹길래 죽었나? 싶어서 건드려봤는데 미동조차 없음.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 그러다가 집에 있던 꿀이 생각나서 (외할아버지가 직접 양봉해서 보내주신 엄청 비싼 꿀) 그거 갖다줬더니 미동조차 없던 애가 갑자기 숟가락으로 빨빨빨 돌진하더니 코박고 먹음 2분동안 입빨대(?)로 쉬지않고 먹더니 몇 분 뒤에 정신차리고 날아감 ~해피엔딩~ 입맛이 고급진 꿀벌도 있다는 걸 깨달음 여시들도 항시 꿀을 휴대하여 지친 꿀벌을 보면 꿀을 주도록
예전에 자개에 올린 적 있는데 더 많은 여시들이 보고 지친 꿀벌을 도와주길 바래서 쩌리로 옮겨봤어
첫댓글 쟈 꿀벌이여? 허리들어간건 말벌 아녀?
@죠르디에리 아 나도 방금 검색해보고 왔는데 털 부숭부숭하면 말벌 아니래!
행복하네
귀여웡
인삼꿀도있고 하니까 잘 놔둬야겠다!!!
앜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ㅜㅜ
ㅋㅋㅋ 인심 엄청 좋아 귀한 꿀을 저렇게 많이 퍼줬어
맛있는게 아니면 죽겠다는 마인드 배우겠어
ㅠㅠ아너무귀엽다
꿀벌 도와주려면 꿀 사놔야겟다
대박 벌핝데 대접한꿀 진짜 개찐해보인다
따봉 여시야 고마워☺
종이도 나뭇잎모양이야ㅠㅜㅜㅜ너무 귀여워
먹는데 진심임 K-꿀벌
나는 그때 꽃위에 올려줬는데 열심히 먹더라!
글이 너무 기분좋아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