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에 묶인채로 끌려가던 노예 장고앞에
치과의사 닥터 킹이 나타나 그를 구해준후
현상수배범을 잡아가는 자신의 일을 도와줄것을 제안한다
자신과 아내를 고문한 자들을 찾아 복수한 장고
닥터 킹의 일을 도와주며 아내를 찾아나서고
악명높은 목장주인 캘빈 캔디에게 팔려간것을 알고는
닥터 킹과 작전을 짠후 캔디에게 접근하는데
영화광으로 이름높은 감독답게 특정한 장르없이 활약하는 하는 타란티노의 서부극
서부극으로서의 긴장감과 재미는
닥터와 장고가 만나고 복수를 하는 그부분 까지가 좋았다
아내를 찾아 캔디를 만나고 부터는
감독의 취향이자 특기인 끝없는 주절거림이 시작되는데
언어의 홍수속에도 긴장감을 유지 시키는 재주 또한 이사람의 특기
그후에 짧고 강한 한방!!!
흑인총잡이에 백인 도우미라는 출발점부터 색다르고
짖궂은 유머와 장난기로 분위기를 풀어놓다가도
난데없는 하드코어로의 가속도 연결도 어색함이 없이 매끄럽다
배우들의 연기도 한장 더해주는데
개인적으로 크리스토프 왈츠는 전작에서도 솜씨를 보여줬지만
타란티노의 홍수처럼 쏟아지는 대사를 가장 소화를 잘시키는것 같다
<바스터즈...>에서는 비열하고 냉정한 나치 장교였다면
이번에는 냉혹하긴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그래서 죽는다-
멋진 현상범 사냥꾼으로 나온다.
디카프리오의 악역에 제이미 폭스의 열정적인 연기도 좋았지만
큐티 개인적으로 최고의 카드는
사무엘 잭슨이다.

그 깐족거리는 말투와 상대의 틈을 놓지지 않는 눈빛
약자에게 강한 야비한 모습까지 한마디로
옆에 있으면 처죽이고 싶었다.영화속의 진정한 악역이다!!!-디카프리오의 존재감이 약해질 정도다!!
감상에 대한 무거운 짐없이 간만에 서부극좀 볼까하고 즐기면 되는 영화
단,타란티노의 영화는 코드가 맞지 않으면 보기 힘들어지는 영화니까
선택은 자신의 취향을 고려할것
그런데 그냥 그돈 주고 다시 사지 왜그렇게 일을 비비 꼬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