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 - 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매수의 실제 규모는?
→ 약보합 마감
-연말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상승세는 다소 꺾였다. 7,000억원에 근접하는 대규모 매수가 유입된
프로그램매수와 5,000계약에 달하는 외국인 선물매수도 힘을 쓰지 못했다. 아무래도 2,000p 회복에 따른 경계심리와 배당락의 충격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관망심리가 겹친 것으로 판단되는데 선물 3월물의 거래량은 8만계약에도 못 미쳤다. 선물 미결제약정은 2,000계약 이상
증가해 11만계약을 상회했다.
→ 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매수의 실제 규모는?
-과연 이번 연말배당을 겨냥해 유입된 자금의 규모는 얼마일까? 배당향 자금의 유입규모는 연초 시장과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일단 12월로 한정하면 차익거래에서 5,000억원 가량의 순매수가 기록되었다. 시계열을 9월로
확장하면 2조원대로 늘어나기는 하지만 8월말부터 10월까지 계속되었던 외국인의 공격적인 현물매수와 맞물려 있다. 엄밀히 따지면 11월 이후
차익매수가 연말배당을 겨냥했다고 할 수 있으며 4,000억원 가량이다.
-비차익거래는 계산이 다소 어렵다. 순수 비차익거래와 배당향 비차익거래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금융투자의 비차익매수는 ETF를 이용한 변형 차익거래로 간주하고 있으며 규모는 5,000억원이다.
-결국 올해는 연말배당을 겨냥해 9,00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수치인데 불안한 시장상황과 기대에 못 미치는 연말 배당수익률 등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 고배당주의 12월 월간 수익률 저하
-연말배당을 겨냥해 유입된 프로그램매수가 1조에도 못 미친다. 당연히 배당주의 주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K200 구성종목 중 예상배당 기준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의 12월 월간 상대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0.55%p에 그쳤다. 고배당주의 부진은 배당매력의 감소를 의미한다. 배당매력의 감소는 시장 상황의 불확실성과 관련이 깊다. 일단 고배당주의
배당락 크기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대우증권 - 2013년 마지막 거래일. 선물 외인 순 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
(Review) 배당락일, PR 순 매수보다 개인 순매도가 더 줄어 지수는 상승
- 갭 다운(-0.68p)-추가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 중반부터 등락-횡보(시가+0.85p). 기관 PR 순 매수 감소 불구, 개인 종목 순 매도 급감해 외인 PR 순 매수가 지수 상승 견인
- 현물 외인, PR 순 매수는 차익비차익 이동. 괴리차 상승에 반응한 점은 비공식 차익 뜻하나, 괴리차 수준 하락 불구하고 전일과 순 매수 강도 같았던 점은 바스켓 포함 암시
- 기관은 괴리차 하락해 PR 순 매수 전일 대비 급감. 보험+연금 비차익 순 매수 지속 반면, 증권 순 매도 반전. 투신 비차익 순 매도는 Lev.ETF 환매(종가 선물 -1,088억 원)
- 차익 PR, 초반 -15억 원에서 이내 순 매수 반전, -0.4억 원까지 감소. 이는 외인의 장 중 회전(매매 비중 85%). 단, 비차익-괴리차 추세 상관 +0.82 달해 비공식 차익 유력
- 괴리차는 배당락 탓에 -0.24p 출발했으나 장 중 상승해 최고 +0.84p. 중반부터 평균 +0.41p 부근에서 등락. 지수-베이시스 추세 상관 +0.814로 선물 외인의 상승 견인 탓
- 선물 외인, 7일째 연속 순 매수. 장 중 10시, 12시 순 매수 가속. 막판 소량 역 회전되고 마감. 미결제 증가, 외인-미결제 증감 추세 상관 +0.969 감안하면 신규매수 확실
(Preview) 2013년 마지막 거래일. 선물 외인 순 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
- 제한적 상승 전망. 야간 선물의 상승 민감성, 선물 외인의 순 매수 안정성과 괴리차 추가 상승에 의한 PR 순 매수 가속, 기관의 연말 윈도우 드레싱 등. 단, 기술적으로는 60MA 저항 지속될 듯
- 기술적으로는 제한적 상승 or 반락. 배당락일, 현물 이어 선물 역시 60MA 저항 확인. Stochastic slow 과매수권 도달하자 상승 탄력 둔화. 이후 반락한다면 채널 하한 KOSPI 1935p가 1차 지지선
- 수급 측면에서는 ① 선물 외인 순 매수 지속 여부 및 ② 기관 월말/연말 윈도우 드레싱 여부 등이 관건. 비록 외인+기관 PR 순 매수 여력 적지만 거래대금 워낙 적어 캐스팅 보트 효과는 충분할 듯
- 주말 선물 외인의 10시, 12시 순 매수 가속은 중국 증시에 반응하는 초 단기 세력의 매매 행태지만, 장 중/종가 대량 미결제 증가 동반과 막판 역 회전 물량 적었던 점 등은 단기 투기세력을 암시
- 특히, 4일간 +19,983계약 순 매수에 달해 단기 투기세력(A)는 이미 여력 소진한 상태. 때문에 8/22일부터 3만 계약 이상을 집중 순 매수했던 단기 투기세력(B)의 개입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 12월 만기에 외인 SP 매수가 9월 대비 감소한 점은 이들의 매수 포지션 결제 청산을 의미. 만일 이들의 신규매수 시작된다면 이후 당분간 순 매수 지속-괴리차 추가 상승-PR 순 매수 연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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