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남들은 도대체 어떻게 책을 출간하는 것일까
원고를 쓰고, 계약하고, 출간하기까지
‘지지고 볶는’ 과정의 생생한 이야기!
‘나만의 책 출간’이 간절한 사람은 서점에 가면 아찔하다. 온갖 이야기를 담은 책들은 밝은 조명을 받으며 독자에게 말을 건다. “당신의 책도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책이 건넨 말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멋지게 써서 독자를 만나야지. 서점에서 내 책을 꼭 볼 거야.’ 그런데 현실은…….
우선 글을 쓰는 것부터 막막하다. 글쓰기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글을 좀 쓴다는 사람 역시 막연한 건 마찬가지다. 완성한 글을 어떻게 해야 출간할 수 있는 건지. 초보 작가에게는 모든 것이 넘어야 할 산이다. ‘아니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뚝딱 책을 내는 것일까?’
린다 시베르트센은 당신과 같은 ‘막막한 초보 작가’였다. ‘내 책 내기’가 소망이었던 린다는 글쓰기의 방법부터 책의 기획과 원고 완성까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였다. 문장을 쓰고 글을 구성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면서 원고를 완성하는 과정은 지난했다. 완성 원고를 출간하겠다는 출판사를 만나기까지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여정 끝에는 사랑스러운 ‘내 책’이라는 열매가 있었다. 생초짜 린다는 마침내 ‘책 출산’을 해냈다. 이제는 많은 독자를 만나며 전업 작가로 다른 이들의 꿈을 이루는 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내 책 출간’이라는 목표로 달리던 린다에게 필요한 건 현실적인 이야기였다. 책 출간을 다룬 서적들을 보면 성공 사례 위주였다. 린다는 시작과 끝 사이의 중간 과정이 궁금했다. 원고를 쓰고, 계약하고, 출간하면서 직면하는 실제 이야기가 필요했다. 이것이 린다가 이 책을 출간한 이유다. ‘지지고 볶는’ 그 적나라한 과정을 소개해 초보 작가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해 주고 싶다는 것이 린다의 바람이다.
👩🏼🏫 저자 소개
린다 시베르트센
‘북 마마’ 린다 시베르트센은 책을 읽고 쓰고 판매하며 책과 사랑에 빠져 있다. 저서로는 『매혹적인 삶』, 『어머니 지구를 살리는 녹색 세대』(공저), 『크고 아름다운 책 기획』(공저)이 있다. 다수의 상을 수상한 린다는 공동 저자, 잡지 편집자, 대필 작가로도 활동했다. 마법을 믿을 만큼 천진난만하고 긍정적인 린다는 꾸준히 출판하려는 의지를 원동력으로 여전히 왕성하게 집필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작가들 팟캐스트Beautiful Writers Podcast>(여행 중인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정거장)에서 독자나 작가들과 소통하며 문학과의 연애를 도왔고, 글쓰기 워크숍에서 ‘책 출산’을 거들고 있다. 또한 산림관리협의회FSC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숲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여유 시간에는 반려견과 달리거나 승마를 즐긴다. 현재는 남편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목장에 살고 있다.
Photo credit: Michael Higgins Photography
📜 목차
책을 시작하며
Chapter 1 뮤즈에게 구애하기: 일과 놀이의 시작
1 학위가 없어도 문제없다: 작가가 되는 수많은 방법
학위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
2 월세 마련하기: 글쓰기로 돈을 벌기 전까지 먹고살기
먹고살기 위한 작가들의 삶
3 승인과 예언: 누군가의 믿음이 당신을 자극할 때
승인과 예언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
4 꿈을 엮는 사람: 영감의 첫 불꽃
영감을 만난 작가들
5 두려움이 크다고?: 마음 안팎의 훼방꾼 다스리기
두려움을 떨치는 작가들의 방법
6 일정과 숨바꼭질하기: 글을 쓸 시간을 찾아서
나만의 시간을 위한 작가들의 고군분투
7 허니문 단계: 실행하고 추진력 얻기
추진력을 얻기 위한 작가들의 방법
8 뮤즈와 춤을: 창의성을 고양하고 계발하기
영감을 위한 작가들의 노하우
Chapter 2 도구들과 드림팀: 깊이 파고들기의 핵심
1 공동의 믿음은 힘이 세다: 글쓰기 모임과 친구들
작가들의 공동 작업
2 잠수하고 싶을 때: 작가들의 안식처
작가들이 쉬는 곳
3 해내기: 생산성과 사고방식
생산성을 위한 작가들의 노하우
4 우울, 권태, 장애물: 삶과 원고 사이에서 버티기
난관에 대처하는 작가들의 자세
5 거물 잡기: 에이전트 만나기
함께 성장하는 작가와 에이전트
6 출간 제안서: 제안서로 출판사를 매료시킬 것
작가들의 출판사 공략법
Chapter 3 인내심이 바닥일 때: 의심이 많거나 헐뜯는 사람 다루기
1 거절당할 때의 기분: 나중에 웃을 날 온다
거절당한 작가들
2 비교라는 언짢은 존재: 나만 없어, 성공
작가들이 질투를 소화하는 법
3 내러티브를 연결하라: 당신의 삶이 최고의 콘텐츠
내러티브를 연결하는 작가들의 비결
4 반복해 수정하고 더 쓰기: 글쓰기는 ‘다시 쓰기’다
작가들은 어떻게 수정했을까
5 다루기 힘든 상황: 여기에도 배움은 있다
다루기 힘든 상황을 만난 작가들
Chapter 4 출산하기: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
1 자연이 남기는 단서: 삶은 버팀목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단서’를 만난 작가들
2 기막힌 타이밍과 현실이 된 꿈: 이토록 늦어진 까닭을 알겠다!
꿈을 이룬 작가들
책을 나가며
🖋 출판사 서평
세스 고딘, 제인 구달, 로버트 맥키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노하우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영업 비밀』은 린다의 솔직하면서도 실질적인 출판 노하우가 가득하다. 여기에 린다는 자신의 팟캐스트 〈아름다운 작가들〉에서 만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경험도 소개한다. 성공한 작가들의 글쓰기 방법, 출간의 과정 등을 접하고 나면 막연했던 ‘내 책 내기’의 지도가 훨씬 구체적으로 그려질 것이다.
‘책을 시작하며’ 중에서
세스 고딘은 한 해에 수백 권의 책 기획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리고 30개 출판사에서 각각 25번쯤 거절당했다. 스티븐 프레스필드는 단행본 한 권을 팔기까지 17년 동안 글을 썼다.
베스트셀러 작가 가운데 많은 이들이 처음 시작할 때 나만큼이나 고난을 겪으며 허우적거렸다. 그들의 고생담을 미리 들어 알고 있었다면, 정신적 고통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이 책은 영감을 주면서도 실용적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가 담긴 글쓰기 회고록이다. 자신을 드러낼 용기와 분별력을 가진 작가들의 글 쓰는 삶에 대한 통찰이 가득 담겼다. 글쓰기가 ‘넘사벽’이라고 느껴지거나 ‘그들만의 리그’에 속하는 미지의 존재라서 두렵다면,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내가 품었던 꿈과 모험, 사건 사고가 당신에게도 자신만의 길이 있다는 믿음을 주고 그 길을 찾도록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