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은 수필가로 실패했으며,
셰익스피어는 양모사업가로 실패했으며,
링컨은 상점경영인으로 실패했으며,
그랜트는 제혁업자로 실패했다.
하지만 그들 중에 어느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다른 분야로 옮겨가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노력했으며 결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다.
-프랭크 미할릭의 '느낌이 있는 이야기'중에서-
‘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열두 제자를 뽑으시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셨다.’(루카 6,12-19)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인생살이의 스승이신 예수께서는 큰일에 앞서 기도하셨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협조자들을 부르시기 전에 밤을 지새워 기도하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어떤 결정을 앞두거나 또는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간절히 기도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단순히 그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기보다는,
그 일이 하느님의 뜻에 맞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하느님의 뜻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두 제자들을 뽑으실 때도 산에 가셔서 밤을 새우시며 하느님께 기도하셨습니다.
갈릴래아 어부였던 베드로와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
세리였던 마태오와 열혈당원인 시몬,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한 제자단에 속할 수 있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아무런 조건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종 누구누구가 마음에 안 들어서 교회에 가지 않는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예수님의 열두 제자단을 생각한다면 감히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선택이 아닙니다.
나를 불러주신 예수님 안에서 이웃의 약점이나 잘못을 받아줄 수 있는 관대함이 커지기를 기원해봅니다.
기쁜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