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月二日(삼월이일)-徐居正(서거정)
3월 2일
春光欺老病(춘광기노병)
節物惱心腸(절물뇌심장)
白愛芹羹細(백애근갱세)
靑憐艾餠香(청련애병향)
開筵賓欲到(개연빈욕도)
沽酒婢先忙(고주비선망)
明日重三是(명일중삼시)
踏靑興已狂(답청흥이광)
봄빛이 늙고 병든 자를 놀리니
계절의 풍물이 애간장을 녹이네
여린 미나리국 하얘서 사랑스럽고
향긋한 쑥떡이 파래서 어여뻐라
술자리 열면 손이 곧 당도할 터
술 사느라 여종이 먼저 바쁘네
내일은 바로 삼월삼짇날
답청의 흥취에 벌써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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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月二日(삼월이일)-徐居正(서거정)
巨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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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
25.04.30 09:56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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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상 잘하고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예전 같으면 무르익은 봄날이라
입맛이 돋는 쑥떡이랑 미나리 국이 있었고
술자리가 벌어지면 여종이 바빴지.
내일이 삼월삼짇날의 흥취가 벌써부터 일어난다는
전날에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開筵賓欲到개연빈욕도 沽酒婢先忙고주비선망
明日重三是명일중삼시 踏靑興已狂답청흥이광.....
봄이면 뭐든지 새롭고 신이 납니다.....
몸이 병이 들면 다 아쉽고 처량하기도 하지요.....
옛날에는 삼월 삼짇날을 아주 즐겁게 즐겼나 봅니다.
고맙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靑憐艾餠香(청련애병향), 감사합니다
春光欺老病
節物惱心腸
白愛芹羹細
靑憐艾餠香
잘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白愛芹羹細(백애근갱세)
靑憐艾餠香(청련애병향) 기발한 대우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그렇군요. 白과 靑이 싱그럽습니다.
徐居正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봄은 남녀노소, 건강한 이나 병자 모두가 좋아하는 계절. 여종만 바쁘네!
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