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서랍에 항상 있어야할 지갑이 없어졌다.!!
아니~! 하루내내 방책상에 앉아있는일이 많아
하루에도 몇번씩 눈에띄는 지갑인데...
순간 띠 ~~용!
여지껏 살면서 단1번 지갑을 천안역 앞에서 잊어버려
집으로 주민증만 되돌아온적이 있었을뿐...
평상시 꼼꼼하게 챙기는편이라 무얼 잃어본적이 없는데
지난기간 입었던 옷들과 차속을 뒤져봐도 없는것이다..
머리속이 하얘지며 내가원망스럽기까지..
2주전부터 필름을 되돌려 아무리 생각해도...
분명 어디서 잃어버린건지..
2주전.독감.코로나 접종하러가느라 경전철 처음타보며
교통우대카드 썼었고
1주전 소래포구 가서 한잔하고 당구칠때 분명 지갑을 지참했고
며칠전 해외갔다올때는 지갑을 가져가지 않았고
다시금 옷걸이속의 옷들과 책상속.차량속을 전~부
뒤져봐도 없는것이다...
2일간 법석을떤뒤 할수없이
운전면허증과 교통우대카드 재발급 받으려
옷차려입고 차를몰고 집을나서 신호대기중
휴대폰 충전하려 차량충전용 사물함을 여니...........
아뿔사.! 그곳에 없어진 지갑이 얌전히 쭈그리고 있는것이다... (차속을 두번이나 뒤지면서
왜 이곳은 빼놓고 지나쳤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일세..)
어쨌든 순간 월매나 반갑던지....ㅎㅎㅎ
지난 수개월간 이렇게 반가웠던 적이 단한번도 없었는데..
가만히 되돌려 기억을 더듬어 볼라치면
나에겐 옷안엔 가급적 무엇이든 두려하지않는 습관이있다.
패션본능도있고..(옷안에 지갑 두툼한거 착용하면 불쑥튀어나와 패션을 망쳐버리기때문..그래서 지갑도 얇은
머니 클립 카드지갑을 소지한다.)
또하나는 음주나 모임시엔 내가 부담하지 않을경우엔
미리 차속에 지갑을 빼놓고 간다.(분실을 염려해서때문...필요한 현금만 빼서 주머니에 넣고간다..)
그래서 이번에도 1주전 술당구모임에 가서는 파킹주차시
지갑을빼서 충전함에 넣어둔후 마시고 당구치고 귀가하며
'잊어버리고'지갑을 차속에 열흘동안.방치했기때문....ㅋㅋ
card사용시엔 휴대폰00페이로 하니까는..
또다른 사례1.
이전에 잠깐 소개한 내용이지만.
2004년도 직장동료들과 2차로 당구게임뒤 지는팀
룸살롱가서 술사기 시합뒤 이겼기에 당연히 파킹뒤 지갑을 차내부에 은닉후 술마시던중 6명중 4명 먼저 가버리고
떡이된 술값낼ㅇ 과 보호차 남아있던 내가 무전취식으로
파출소연행뒤 경찰서로 이송되어 조서를쓰던중 경찰이
"당신의 몸을 뒤져보아도(카드나 현금을 소지하고있는지) 되겠습니까? "했을때에도
"그러시죠~"라고 당당히 응했다는....
그때 내가 카드소지를하고 있었다면 나도 무전취식으로
기소될뻔...
결국 떡이되어버린 친구만.벌금과 함께 나중에 술값 물어주는것으로 귀결됨.!!
ㅎㅎ
**ps
차량을 갖고 다닐때 음주시에만 미리 지갑을 빼놓는거고
그외엔 항상 소지합니다..*
첫댓글 패스포드.6만원에 구입
현금51.000원.
재발급비.10.000원.
12만원.굳어버림.!!
때론 기억을 잊는 것 자연스럽고, 참 좋은 일입니다.. 수많은 일들 머리속에 넣어 다니면 힘들어서 말입니다 ㅋ
선택적인 망각이 이뤄지다가 연식이 좀되면, 나중에는 통째로 잃어버리겠지요?!
나중에는 통째로 줏으시길 기원합니다..
good 뉴스하나..
매주일 아침마다 敎會에 나가는 나로선 기쁜날이지만 오늘은 기쁨하나더+
-3°c의 추운날씨로 겨울자켓을 첨 입고 나갔는데. 안주머니쪽에서 빠듯거리는 감촉이 전해오길래 집에와 열어보니 작년에 또 넣어두었던 2만원이 나오질않겠어요???ㅎ
어제 오늘 연이어 기쁜날입니다..ㅎㅎ
ㅎㅎ god뉴스인데요. 헌금 준비 안 한걸 알고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