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Glass (유니버셜) 글래스 2019.01.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9,535,00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88,655,100 해외수익 - $110,300,000 상영관수 - 3,664개 (-17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 -매년 극장가가 한산한 주를 꼽으라면 바로 5주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년 2월 첫째 주에는 북미를 들썩이게 하는 대형 이벤트 '슈퍼볼'이 열리니까요. 그래서 이 기간 역대 박스오피스를 찾아봐도 1위를 한 작품들의 수익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닙니다. 게다가 2018년 기준으로 '슈퍼볼 주간 톱 10'의 개봉수익 톱 10을 살펴봐도 최종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은 [테이큰] 한 편뿐일 정도로 어쩌면 이 기간의 1위는 명예직 느낌이랄까요. 올해도 열리는 슈퍼볼. 오심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제53회 슈퍼볼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LA 램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글래스]가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올렸네요. [23 아이덴티티]에 이어 [글래스]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네요. 다만 최근 19년 동안 슈퍼볼 기간 중 가장 저조한 주말수익을 기록한 1위 작품이기도 합니다. 재밌는 것은 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언브레이커블, 2000]의 경우는 최고 순위가 2위였고, 1위를 차지해본 적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언브레이커블]의 경우 제작비가 무려 7,500만 달러나 들어간 작품으로 [23 아이덴티티]가 9백만 달러, [글래스]가 2천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간 것이고, 흥행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작품이기는 했죠. 당연히 이 작품이 시리즈로 나오는 것 자체가 아마 기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간에 [글래스]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누적수익 8,8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23 아이덴티티]보다는 흥행 페이스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무난히 북미수익 1억 달러는 돌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 개봉작 중에서는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되겠네요. |
2위(=) The Upside (STX) 주말수익 - $8,850,0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75,590,128 해외수익 - $6,100,000 상영관수 - 3,568개 (+19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7,500,000 -[디 업사이드]의 흥행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아무리 입소문이 흥행의 가장 큰 이유라고는 하지만 오래 버티네요. 인상적입니다. 개봉 4주차를 맞이했고, 4주 연속 2위 이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약 7,5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했습니다. 2년을 묵힌 작품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묵힌 게 잘된 경우네요. 주연을 맡은 케빈 하트는 작년에 개봉했던 [나이트 스쿨]에 이어 [디 업사이드]까지 티켓 파워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주연작으로는 오랜만에 히트작이 나왔네요. 니콜 키드먼은 [아쿠아맨]에 이어 [디 업사이드]까지 박스오피스에서 계속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태이고요. [다이버전트, 2014] 이후 5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 닐 버거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부담은 덜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의 이름이 올라간 차기작으로는 각본 작업을 진행한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이기는 한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 사이 다른 작품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
|
|
|
5위(=)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소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12.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4,410,000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175,286,069 해외수익 - $172,000,000 상영관수 - 2,234개 (-149)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90,000,000 -[아쿠아맨]이 워너와 DC의 희망이 되었다면, 소니 애니메이션의 희망이 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도 8주 연속 톱10에 머물면서 힘을 내는 중입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다면 소니는 애니메이션 장르에서도 이제 슬슬 힘을 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가 지금부터 궁금해지네요. 참고로 2008년 (월.E - 픽사), 2009년 (업 - 픽사), 2010년 (토이 스토리 3 - 픽사), 2011년 (랑고 - 파라마운트), 2012년 (브레이브 - 픽사), 2013년 (겨울왕국 - 디즈니), 2014년 (빅 히어로 - 디즈니), 2015년 (인사이드 아웃 - 픽사), 2016년 (주토피아 - 디즈니), 2017년 (코코 - 픽사)로 지난 10년 동안 2011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픽사&디즈니 작품이었습니다. 올해 후보로 오른 작품으로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미래의 미라이], [개들의 섬], [인크레더블 2]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입니다. 이 사이에서 과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수상할 수 있을까요? |
|
|
|
|
2019년 5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2019년 2월 1일 ~ 3일)
1위(=) 극한직업 (CJ) 주말관객 - 2,483,721명 누적관객 - 7,292,543명 (62,147,985,443원) 2위(▲14) 뺑반 (쇼박스) 주말관객 - 572,277명 누적관객 - 963,009명 (7,688,400,147원) 3위(▲16) 드래곤 길들이기 3 (유니버셜) 주말관객 - 420,728명 누적관객 - 623,699명 (5,158,466,736원) 4위(▲31)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NEW) 주말관객 - 258,469명 누적관객 - 309,596명 (2,411,058,220원) 5위(▼3) 말모이 (롯데) 주말관객 - 45,439명 누적관객 - 2,783,560명 (23,293,831,260원) 6위(▼3)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CJ CGV) 주말관객 - 36,373명 누적관객 - 297,424명 (2,763,405,300원) 7위(▲2) 그린 북 (CGV 아트하우스) 주말관객 - 16,593명 누적관객 - 240,370명 (2,097,274,984원) 8위(▲4) 가버나움 주말관객 - 15,098명 누적관객 - 54,001명 (445,713,936원) 9위(▲13) 알리타: 배틀 엔젤 (폭스) 주말관객 - 10,352명 누적관객 - 12,869명 (184,684,000원) 10위(▲38) 증인 (롯데) 주말관객 - 6,496명 누적관객 - 24,443명 (227,171,880원) |
첫댓글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써든님
언브레이크블이 7500만달라가 들었군요
2000년초반이니 지금으로 치면 ㅎㄷㄷ....
근데 저는 언브레이크블이 제일 재미있더군요
나머지는 그닥....
이제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어제
나름 재미나게 봤습니다..
오. 글로벌박스오피스를극한직업이 햏을수도 있겠는데요?
매주 잘 보고 있습니다. 역시 이번 주엔 신작들이 약하네요. 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써든님.
맞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릴께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늘 잘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