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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통해 주가 일하시네 (마2-14)
찬양 : 주의 나라
본문 : 마4:23-25절 <유튜브에서 ‘변방목사’치면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높은 산들이 낮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해지고 골자기가 메워지는 새로운 하늘과 땅이 우리 가운데 소망으로 자리잡아 꿈을 꾸게해 불합리한 현실 속에서 주의 사랑을 외치게 해 주의 나라 주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뤄지리 우릴 통해 주가 일하시네 주의 나라 주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뤄지리 우릴 통해 주가 일하시네’
오늘 아침 이 찬양의 가사가 내 영혼에 소망으로 다가온다. 주의 나라 주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뤄지리 우릴 통해 주가 일하시네 ~ 아멘. 아멘.
카이로스 선교훈련이 오늘도 이어진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가림막으로 가리고 하니 도대체 누가 누군지를 알 수 없는 모습이 참 안타깝지만 그러나 건강한 교회, 성경적 교회의 본래 자리를 찾아가려는 열정으로 모인 자리인지라 모두의 열심히 모든 것을 넘어서고 있어 참 감사하다. 주님, 거룩한 기름부음으로 구별해 주시고 은혜로 채워주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주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 세 가지의 사역을 감당하셨고 그로 인해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역사가 일어났음을 말씀하고 있다. 23-25절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예수님의 사역을 흔히 3대 사역이라고 정의하는데 오늘 본문이 사용된다.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겉으로 드러난 것이고 예수님의 사역은 그야말로 사랑이 그 속에 있음을 본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는 동쪽은 요단강과 갈릴리 바다, 서쪽은 지중해, 남쪽온 사마리아, 서북쪽은 베니게로 둘러싸여 남북이 약 80 km, 동서가 약 45 km정도였다고 한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갈릴리에는 204개의 성읍과 촌락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최소 300만명의 인구가 사는 곳이었다고 한다.
그곳을 다니시며 회당이면 회당에서 거리면 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영혼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필요한 모습으로 주님은 사랑을 가지고 만나셨던 것이다. 그 많은 곳을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전파하시며 고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해 본다.
이런 주님의 사역은 수리아 온 지역에까지 퍼졌다고 말한다. 이 지역은 로마시대 헤롯 안티바스의 관할에 있었던 지역으로 유대 북부 전체를 포함하는 것으로 훗날 다메섹, 안디옥, 라오디게아 등 초대교회의 중요한 선교 근거지들이 된 곳이다.
무엇이든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니라 이렇게 예수님께서 미리도 복음을 사랑으로 전하시는 모습이 이곳까지 전파되어 여기서까지 예수님을 찾아 병을 고치며 복음을 듣게 된 자들이 있었던 것임을 짐작케 된다.
오늘은 특별히 주님의 치유하시는 능력이 묵상의 재료가 된다. 24절에 보니 예수님께 데려온 병자들의 종류를 이렇게 표현한다.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한 마디로 당시의 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하여 삶의 소망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찾아온 것이다. 여기 주님이 치료한 대상을 가만히 살펴보면 정신적 질병을 가진 자를 치료했으며, 영적인, 정서적인 질병을 치료했고, 또 육체적인 질병을 치료하셨음을 본다. 그야말로 전인적인 치료를 하신 것이다.
우리 주님이 누구신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분이시다. 그분은 죄로 멸망받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치료자이시다. 흑암에 거하는 자에게 빛이 되시는 주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아멘. 아멘. 아멘.
이런 주님의 전인적인 구원이 이루어지자 사람들이 끊이없이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여기 주목되는 도시가 나온다. 바로 데가볼리다. ‘데카폴레오스’란 이름의 이 도시는 열 도시들이란 뜻을 가진 곳으로 헬라인 도시들의 연맹체이다. 즉 이곳은 헬라 문화의 중심지이며 이방인들의 거점으로 유대인들에게 배타적인 도시였다. 이런 사람들에게조차 예수님의 소식이 들려지고 이들이 예수님께 나왔다는 소식은 진실로 복음의 확장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다.
예수님의 사역은 이렇듯 국가와 민족을 넘어서 모든 민족을 향하고 있음을 본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인가?
본문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온 갈릴리 지역을 섬기시는 모습, 그 속에 나타난 그분의 능력으로 인한 확장성을 오늘 아침 묵상케 된다.
카이로스 선교훈련이 진행되는 오늘 주님은 복음의 능력을 묵상케 하신다. 갈릴리의 초라한 지역에서 시작된 이 복음은 갈릴리를 넘어서 배타적인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 이르기까지 확장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복음이신 그리스도를 분명히 알고 그분의 맡기신 사명을 그분의 사랑으로 감당하는 것이란 말이다. 이방의 갈릴리에서 시작된 복음의 능력이 예루살렘, 온 유대 더 나아가 데가볼리까지 영향을 미치리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복음은 갈릴리에서 전파하시만 온 지역을 흔들 수 있음에 찬양과 영광을 오직 주님께 올려드린다.
이 주님이 오늘 나와 함께 하시며 이 거룩한 사역을 오늘도 이루시기를 기뻐하시며 나보다 큰일도 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오늘도 주님이 맡기신 사명의 자리를 주님의 마음 그 사랑으로 섬겨가는 종이 되기를 결단한다. 주님의 사역이 그저 먼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도 이루시길 원하시는 주님의 소망임을 마음으로 붙잡는다.
주님 이 종이 당신의 제자로 이 사역을 계승하길 원합니다. 복음이 정체를 넘어 침체의 과정에 있지만,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심을 확신하며 땅끝까지 주의 증인으로 서서 이 사역이 계승하며 복음의 확장성을 이루길 결단한다. 주님 나를 사용하소서.
오늘 아침 불렀던 찬양의 가사들이 생각난다.
‘높은 산들이 낮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해지고 골짜기가 메워지는 새로운 하늘과 땅이 우리 가운데 소망으로 자리잡아 꿈을 꾸게 해 불합리한 현실 속에서 주의 사랑을 외치게 해. 주의 나라 주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뤄지리 우릴 통해 주가 일하시네 주의 나라 주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뤄지리 우릴 통해 주가 일하시네’ 아멘.
‘주의 나라 주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뤄지리 우릴 통해 주가 일하시네’
* 유튜브로 <변방목사의 아침묵상>이 개설되어 묵상을 영상으로 듣고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ZLHyvtKj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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