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다시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창세기전3파트2에 나오는 인물이 나오지만, 모두 다를수 있습니다.)
『그 동안의 세계를 이끌어온 건
한 사람의 의지가 아닌 생명이 갖는 가장 순수한 본능
태고적부터 이어져 내려온
변치 않는 삶을 향한 황금 같은 의지
불완전한 존재들은
서로를 보완하기 위해 결합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들사이에 새로이 생겨나는 미묘한 오차율...
그것은 곧 삶으로의 욕구,진화.
난 또다시 새로운 내가 되고
새로운 나는 보다더 새로운 나로 진화해 갑니다.
삶으로의 욕구는 언제나 쉽게 좌절 당하지만
그런 고통속에서 비로소 진화로 탈바꿈 될 수 있지요.
죽음과 탄생이란,
서로 마주 볼 수 없는 두 면이
뫼비우스의 띠가 되어 나란히 달리다 결국 하나로 이어지길...
내가 살고, 세계가 살고 모든게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무한한 삶이 있게 되었다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그래서
이제야 겨우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예감이 들어요.
불완전한 나를 채워주는
당신의 존재.
당신과의 만남 그 자체가...
삶을 향한 나의 의지이며
삶을 위한 나의 진화입니다.
그 때문에
돌고 도는 세계라 해도
그 안에서 늘 변화하는 미지수, 진화가 있기에...
이 모든게
결코 무의미 하지 않다는걸 알았어요.
이제 당신이 나에게 주었던 만큼
내가 다시 당신에게 돌려줄 차례가 오겠지요.
그 때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당신에게 말을 하겠어요.
물론
그 때의 난 그 의미를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안에서 진화하는 나의 일부는
그 말의 의미를 누구 보다도 절실하게
가슴 아프게 실감하고 있겠지요.
그러니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궤도가 달라져도
결국 돌고 도는 세계라면
분명 당신과 재회할 수 있겠지요.
이름도 모르는 어느 장소, 어느 때에...
(당신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살라딘:언제까지 기라려야 당신을 만날수 있을지... 베라모드... 내 기억속에 이미 당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아르케 공화국... 나는 고등학교에 들어갑니다... 아르케 출신으로 한때는 아버지의
회사가 이전해서 아르케 중학교1학년때 글로리 공화국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내가 소중히
아끼고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친구들을 놓고... 나는 홀로 글로리로 떠났습니다...
아주 영원히 보지 못할것 같았지만 나는 3년만에 그리운 아르케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중에서 단 2명만 만나고 싶었습니다... 나의 영원한 친구 데미안...
그리고... 나의 아련한 첫사랑 셰라자드... 그녀를 처음 만났을때 난 철부지 초등학생이였습니다.
그녀를 처음 본 날... 입학식날이 였습니다... 그녀를 처음 만난날... 신비한 분위기에 아주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 곁에 다가가기만 하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데미안을 알게된 후로 데미안과 친구사이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자신의 고민과 비밀까지도 이야기 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그런 친구와 첫사랑을 동시에 만날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전학올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에서...
그리고 그둘은 다정한 연인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내가 찾고 싶어했던 친구와 첫사랑인줄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이유는 중학교2학년때 교통사고로 대부분의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단... 내가 찾고싶어하는 친구 데미안과 아련한 첫사랑 셰라자드를 만나야 한다는 기억은...
다행히 잊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의 암울한 기억만 남아있고...
행복했던 기억은 어디론가 잊혀져 버려서... 그들을 만나야 하는 이유를 고등학교때까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알것같습니다... 그녀를 다시만날날을 기억하기 때문에...』
아르케 고등학교...
살라딘: 이제야 다 도착했군...
큐브: 도련님, 주인님께서 고등학교 생활시에는 조용히 지내고, 공부도 잘하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살라딘: 알았어... 큐브...
『큐브는 우리집 집사입니다. 내가 10살이 되었을때 왔으니까... 아마도 8년정도가 됐을 겁니다...』
큐브: 다왔습니다... 도련님...
살라딘: 다녀올게요... 큐브...
큐브: 네! 도련님...
『아르케 고등학교 2학년1반에 전학온 나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언젠가 내 친구들을 다시 만날수 있을
거라 믿으며 학교에 들어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였다... 그래도 처음 온 사람은 좀 낯설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까지 전학생한테 관심을 쏟고 친구들도 많은 관심을 받을거라고는 전혀 생각
하지 못한것이다... 이제 나의 소개 차례가 왔다...』
엠블라: 오늘 우리반에 새로 전학온 "살라딘 팬드래건"이다. 친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담임선생님의 소개로 나는 말을 조금씩 꺼내기 시작했다...』
살라딘: 저는... 글로리에서 전학온 "살라딘 팬드래건"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데미안: 안녕? 네가 새로 전학온 친구니? 난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야! 잘 지내보자...
살라딘: 알았어...
『이렇게 내 소개가 다 끝나고 자리를 지정받고 앉았다... 내 옆에 있는 남학생은... 다름아닌
베라모드였다!... 참으로 놀랐다... 내가 찾고 싶어했던 친구들이 여기에 다 있을줄은 몰랐다...』
(살라딘: 아... 저 남학생은... 바로... 베라모드... 베라모드야!!!...)
『나는 한참 놀랐다... 내가 찾고 싶어했던 친구가 바로 내 옆자리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베라모드: 왜그러니?
살라딘: 아니... 그냥... 몸이 좀 불편해서...
베라모드: 그럼 양호실 가... 모르면 데려다줄까?
살라딘: 아니... 그럴 필요없어...
<점심시간>
<살라딘은 학교옥상에 올라가 있다... 혼자서 과거를 회상하고 있다...>
살라딘: 기억이 왜 안나지?... 그딴 교통사고 때문에.. 왜 기억을 잃어야 하지???
어째서... 어째서... 내가 왜 비참해 지는 걸까...
『이때 한남학생이 말대꾸를 했다...』
???: 안녕? 너 전학온 학생이냐???
살라딘: 그렇다면?...
란: 안녕? 너랑 같은 반인 란 크로슬리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살라딘: 나도 만나서 반가워...
란: 근대... 너 무슨 고민이 있냐? 왜 여기에 나와서 헛소리를 하고 있냐?
살라딘: 야!~ 너 내가 하는 있는 얘기 다 들었냐???... -_-;;;
란: 조금은 들었어... 네가 기억을 잃었다나 어쨌다나...
살라딘: ...
란: 왜 갑자기 할말이 없어지냐??.. 짜쉭... 좋아하는 사람 땜시 그냐?
살라딘: 비슷하지... 내 첫사랑... 으왁! 내가 왜 말했지??? -.-;;;
란: 왠지 좀 이상했더라... 여기에 네 첫사랑이 있다는 소리냐?
살리딘: 아마도 있을지도 몰라... (허걱.. 왠 민망함... 울고싶당...ㅜㅜ)
란: 교실로 들어가자..
살라딘: 응... 알았어... (아이씨... 민망해라ㅜㅜ)
『교실로 들어가서 첫수업을 받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다』
(살라딘: 내가 왜 란이라는 얘한테 그런 소리를 했을까??? 내 팔자야...ㅜㅜ)
『이때, 누군가 나의 등을 두들거 주었다...』
데미안: 안녕? 살라딘! 여기로 가냐?
살라딘: 어... 여기로 가...
데미안: 그럼 잘됐네... 같이 가자...
살라딘: 응 그러지 뭐...
『나는 데미안이라는 남학생과 같이 집으로 가게 되었다』
『조금 이상해도 마니 봐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