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종려나무님의 글을 100% 공감하면서, ‘성결’에 관하여 생각나는 제임스 패커의 글을 제 나름대로 요약합니다.
신약 구약을 관통하는 주제 중의 하나는 ‘성결’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스코틀랜드 부흥강사였던 로버트 맥체인 목사는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 우리 교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입니다” 이 글을 목사에게 제시하면 목사는 괄호 안에 무엇을 채워 넣을까요?
맥체인은 이렇게 문장을 완성합니다. “우리 교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저 개인의 성결)입니다”
현대 교회 복음주의 진영에서 성결은 쇠퇴의 길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루터와 칼뱅은 성결을 강조했습니다. 청교도들, 화란과 독일의 경건주의자들, 존 웨슬리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복음주의의 성결의 쇠퇴의 원인으로 네 가지 원인을 지적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첫째로 현대 복음주의 진영이 형식적 성결주의로부터의 자유함을 지나치게 추구한 나머지 성결의 문제를 간과하는 실수를 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성결은 현대사회의 환경, 즉 갈등 많고 복잡한 그리스도인의 삶에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주의는 20세기에 들어서 로마 카톨릭에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뒤지는, 성결에 관한 영적, 도덕적 둔감성을 보여 줍니다.
탈기독교화한 서구사회의 방종한 세속문화가 기독교 공동체를 휩쓸고 있으며 ‘관용주의’라고 불리는 이 거대한 ‘집단적 부도덕’이 해일처럼 우리를 덮칩니다.
(이상 제임스 패커의 ‘성령을 아는 지식’ 중에서 인용 요약)
그러나 제 개인적 견해는, 목사가 논문 표절로 박사학위를 두 개씩이나 받은 것, 거짓말과 설교마저 표절 한 것은 패커가 얘기하는 세속화에 따른 도덕적 타락의 수준을 넘어서는, 십계명 위반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설교 말씀과 평신도 훈련을 책임지는 목사가 앞장 서서 이 정도 수준까지 타락하고도, 그 이유를 목사의 최우선 덕목인 성결 부족이 아닌 남의 탓, 환경 탓을 한다면 도대체 교회의 타락은 어디까지 용인되어야 합니까?
목사들은 평신도 앞에서 거룩한 삶을 권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목사는 평신도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신앙 양심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사임하는 것이 옳습니다.
지금까지는 회개하여 자진 사임하기를 기다리며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이제 말하겠습니다.
사임하십시요.
첫댓글 그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다만 이용할 뿐입니다. 자신의 세상적 욕망을 위하여, 자신의 입신 양명을 위하여,
빙고! 아주 정확히 보셨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병이 중증이라 하나님이 누구신지 잊어버렸나 봐요.
하나님의 영이 떠난 자리에 악령이 임한 사울의 모습이 바춰진답니다.
산에서 많이 본 화려한 독버섯같은 존재입니다~
정답임니다!!!!
스스로 사임하기를 원치 않으니 쫓겨나기를 원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사임하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쫓아내셔야 하는 장로님들이 조용히 쫓아내시면 됩니다.
장로님들이 역할을 다 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야지요.
장로님들 힘내십시요.
오직 예수의 영광을 위해, 교회를 위해.
바울과 함께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