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시 84:11).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시며 베풀어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말할 수 없이 귀한 하나님의 선물은 태양 빛처럼 값없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원하시기 때문에 택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며, 자신의 언약 때문에 대속을 받은 자에게 은혜를 주시며, 자기의 약속 때문에 부름받은 자에게 은혜를 주시며, 죄인들이 필요로 하므로 그들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풍성하게, 알맞은 시기에, 주권적으로, 한결같이, 기꺼이 은혜를 주십니다. 자기 백성에게 온갖 형태의 은혜를 값없이 주십니다. 위로의 은혜, 견인의 은혜, 성화의 은혜, 교훈의 은혜, 기도의 은혜, 도움의 은혜 등 모든 은혜를 끊임없이 부어 주십니다. 우리가 병들었을 때도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가난하지만, 하나님은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사망이 임하는 어두운 시간에 은혜는 촛불을 밝혀줄 것입니다. 계절이 바뀌어 나뭇잎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이처럼 시들지 않는 약속, "여호와께서 은혜를 주시리라”는 약속을 소유하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이 말씀에서 "~와"라는 단어는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다이아몬드 못입니다. “은혜와 영화”는 항상 동행합니다. 영혼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은 영화를 주시기를 거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옷을 입은 은혜와 다를 바 없습니다. 완전히 피어난 은혜, 익은 과일같이 완전히 익은 은혜입니다. 우리가 언제 영화를 소유하게 될는지는 아무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이 짧건 길건 간에 언젠가는 영화롭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화 즉, 하늘나라의 영화, 영원한 영화, 예수의 영화, 아버지의 영화를 택한 자들에게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