煮花(자화)-梁應鼎(양응정)
꽃을 부쳐 먹으며
鼎冠撑石小溪邊(정관탱석소계변)
白粉淸油烹杜鵑(백분청유자두견)
雙箸引來香滿口(쌍저인래향만구)
一年春意腹中傳(일년춘의복중전)
작은 개울가에 돌을 받쳐 솥을 걸어놓고
흰 쌀가루 맑은 들기름으로 진달래를 부치네
대젓가락으로 찍어 먹으니 향이 입에 가득하여
한 해 봄뜻이 배 속에 흠뻑 전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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煮花(자화)-梁應鼎(양응정)
巨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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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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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雙箸引來香滿口(쌍저인래향만구)
一年春意腹中傳(일년춘의복중전), 감사합니다
진달래꽃을 전으로 부쳐서 먹으니
한 해의 봄이 배속으로
전해져 온다는 느낌을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白粉淸油烹杜鵑 (백분청유자두견) ; 흰 쌀가루 맑은 들기름으로 진달래를 부치네.
제가 어린시절 고향에서는 진달래 꽃을 따서 술도 담그고, 부치게도 부쳐 먹곤 하였지요.
그 시절 생각이 납니다.
고맙게 잘 감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鼎冠撑石小溪邊정관탱석소계변 白粉淸油烹杜鵑백분청유자두견...[팽]을 [자]로 잘못 토를 달았네요....
雙箸引來香滿口쌍저인래향만구 一年春意腹中傳일년춘의복중전.....
어던 책에서는 김삿갓의 시로 나오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명시임은 분명합니다......
오늘도 梁應鼎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鼎冠撑石小溪邊
白粉淸油烹杜鵑
雙箸引來香滿口
一年春意腹中傳
잘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상 잘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고맙습니다.
젊은 날, 진달래 술 담그려고, 꽃따러 다니던 생각이...
화전의 낭만이 사라졌습니다.
냇가에 솥 걸고 영양탕 끓여 먹는 그림은 이제 볼 수 없게 되었지요. ㅎ ㅎ ㅎ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예전에 화전(花煎)이라 배웠는데, 자화라고도 하는구나.
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