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인 오늘,
새벽 운동을 하려고 밖을 나오니 세상이 온통 하얀 눈으로
덮였어요
눈은 계속 나리고 아직 발길이 닫지 않은 길을 걸었습니다
빠드득, 빠드득...
참, 경쾌하게 들리는 눈 밟히는 소리
폭신한 느낌이 마치 푹신한 잔디밭을 걷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라는 어수선 한데 눈 덮인 새벽 거리는 정말 깨끗햇어요
모든 것들이 항상 이렇게 깨끗했으면 멀마나 좋겠어요
저의 아침 운동 차림 입니다
눈으로 옷과 모자가 다 젖었지만 속 마음은 얼마나 따뜻한지....
눈은 조금도 거짓이 없어요
그냥 쌓이고 싶을 뿐이거 같아요
제 모양대로 눈을 받아 들이고 있어요
힘겨운 모양이지만...
아무도 밟지 않은 백설 위에 발자국을 남겨 봤어요
나만의 흔적을 혼쾌하게 받아주고 남겨 주었죠...
이대로 오래 갔으면 좋겠는데...
앙상 했던 가지에 눈 꽃이 피였지요
추워 보였던 가지가 포근하게 보입니다
참, 한가하고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세상이 이렇게 조용하고 깨끗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위정자들은 오늘 같은 날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머, 그들의 마음들은 하이타이나 유한락스로도 깨긋해
질 수없을 정도로 찌들어 있는데...
그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덮어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첫댓글 건강
아침에
산책겸 운동
자신의 건강을
위하는길 이지요
속마음이
따뜻한 거산님
항상 건강하기
바랍니다
동감입니다.
하이타이
라스ㅎㅎ
내린 흰 눈으로 그들의 마음도
사심 없이 깨끗해지면 좋겠어요.
선배님 올리신 사진 저는 안보이네요~~
모처럼 폰으로 담은 사진 인데 지워졌네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였는데
다시 올리려면 복잡한데...ㅎㅎ
미안 합니다..^*^
내가 그럼 면에서 좀 문외한 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