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이 뿌옇던 아까 오후. 황사를 마시며 씹으며 친구와 남대문에 갔었지요.
실은... 아니 손이 왜 이렇게 찝찝하지? 눈은 왜 따가운 거야? 하면서 황사인 줄도 몰랐답니다.-_-
오늘의 과제!! 가방!! 필름!! 건전지!!! 그리고 기타 잡다물품 조금.
우선 가방을 사야겠죠?
저희는 애타게 값싸기로 유명한 대성가방을 찾았어요...
메사부근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간판이 없더군요-_-;;;
물어 물어... 우여곡절 끝에 대성가방에 도착해서 가방을 샀지요.(메사 정면에 있는 가운데 가방집)
이민가방- 바퀴 큰 것 중간품으로 15,000원.
캐리어겸용배낭(끌고 메는 유럽여행용)- 우주표ㅡ.ㅡ, 28,000원. 29,000원 불렀는데 깎았어요^^
다른 데 가지 마세요... 같은 캐리어배낭을 6만원까지 불렀다니깐요? 간다니까 막 깎아서 28,000
까지 내려갔는데 그래도 왠지 사기 당하는 기분이라 첨부터 정직한 대성가방에서 샀죠.
그치만 "아까 다른 데는 이만 팔천원이었어요~ 깎아주세여~" 하는데 도움을 줘서 다행이었어요.
키키키
글구 만원짜리 추리닝 바지 하나와 천원짜리 손톱깎기와 반짇고리 하나씩 사구.
바로 대망의 건전지를 사러 갔어요. 필름은 종로 가기 귀찮아도 삼성사에서 사려구 했었죠.
그러나~ 두둥!
숭례문수입상가에서 좁은 길 쪽으로 건너편 구석진 곳에 남대문 상가라고 있어요... 전자상가.
좁고 험한 계단으로 이층에 올라서면 왼쪽에 '기덕사'라는 필름과 건전지가 마구 쌓여있는
소형 점포가 있답니다.
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한 15명한테는 길 물어본 거 같은뎅.
찾기 힘들면 바로 물어보세요~ 모두 친절하세요^^
암튼 그곳의 가격.
코닥, 후지 36방(200) 10개들이-19,000원, 코니카 같은 조건-16,000원.
건전지 일반 알카라인 20개 5,000원.
안 좋은 건 도매라 10개 단위로 판다는 건데...
저는 코닥200 20개, 후지100 10개 해서 30개샀어요.
글두 거기다 필름 두개나 얹어주셨답니다~ 좋죠좋죠??? 후후훗
남대문이랑 종로는 가깝지만 원스톱쇼핑은 좀 힘들잖아요... 특히 집 머신 분들.
남대문 가서 한방에 다 해결하세요~ 헤헤헷
아 참 방수잠바는 롯데 세일기간이라 FRJ에서 38,000원에 샀어요.
방수잠바 디자인이 좀 구리구리한데 글두 거기가 게중 젤 낫더라구요.
이제 세일 끝나면 여름상품 쏟아질 거 같으니 사실 분들은 이번 세일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ㅡ_ㅡ
모두 준비 열씨미 하시길!!
저는 담주 토욜에 떠난답니다~
이링 이링 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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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비자)
[강추] 남대문 탐험기~(가방, 필름, 건전지 국내 최저가^^;;;)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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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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