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골재활센터 ‘여강민요사랑’, 여주 강천보에서 거리 공연
심청이골시각장애인재활센터(회장 나종천 라이문도, 이하 심청이골재활센터)가 운영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프로그램 ‘여강민요사랑’ 거리 공연이 6월 18일 오후 3시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광장에서 열렸다.
19명 단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펼친 이날 ‘여강민요사랑’의 버스킹 공연은, 끊어질 듯 이어지는 애잔한 가락과 절절한 노랫말을 가진 ‘아리랑’으로부터 출발했다. 이어 ‘날 좀 보소’로 시작하는 ‘밀양 아리랑’과, 빠른 자진모리장단의 ‘진도 아리랑’을 한바탕 신명나게 불러 산책 나온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해주 아리랑’, ‘노랫가락’, ‘궁초댕기’, ‘청춘가’, ‘개성난봉가’, ‘남원 산성’, ‘창부타령’ 등에 이어 ‘한강수 타령’과 ‘잦은 뱃노래’로 1시간가량 공연의 막을 내렸다.
나종천 회장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여강민요사랑’ 거리 공연을 펼쳤다”면서 “수요일 마다 ‘여강민요사랑’ 동아리를 지도해 주시는 윤미자 선생님과 오늘 찬조출연 해주신 김준 선생님과 이채영·배순예 가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복지가 이제는 물질적 차원을 넘어서서 문화·예술 등의 창의적 활동으로 자아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여주에서 2022년 1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재활센터로 설립된 심청이골재활센터는 경기도와 여주시가 후원하고 있다. 현재 여주시 관내에는 750여 명의 등록된 시각장애인이 살고 있다.
※문의 031-885-8859 심청이골재활센터
성기화 명예기자
심청이골시각장애인재활센터, ‘여강민요사랑’ 거리 공연
발행일2023-06-25 [제3349호, 2면]
6월 18일 여주시 강천보 한강문화관 광장에서 ‘여강민요사랑’ 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심청이골시각장애인재활센터(회장 나종천 라이문도, 이하 심청이골재활센터)가 운영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프로그램 ‘여강민요사랑’ 거리 공연이 6월 18일 오후 3시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여강민요사랑’ 단원 19명은 아리랑,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등 1시간가량 다양한 민요를 선보였다.
나종천 회장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여강민요사랑’ 거리 공연을 펼쳤다”면서 “장애인복지가 이제는 물질적 차원을 넘어서서 문화·예술 등의 창의적 활동으로 자아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경기도 여주에서 2022년 1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재활센터로 설립된 심청이골재활센터는 경기도와 여주시가 후원하고 있다. 현재 여주시 관내에는 750여 명의 등록된 시각장애인이 살고 있다.
※문의 031-885-8859 심청이골시각장애인재활센터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