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오늘 서울 코엑스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

[쭌사마]

27개 시·군·구 참여 관광홍보박람회도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또 광주·전남 27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관광 홍보 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13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0일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선포식 및 홍보 박람회를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다.

선포식이 끝난 뒤에는 국내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특별 공개방송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 관광 수요지인 수도권을 적극 공략해 남도를 '21세기 한국의 문화·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 및 '동북아 관광의 허브'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선포식을 광주가 아닌 서울에서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포식과 함께 이번 행사 기간동안 광주·전남 기초단체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관광홍보부스가 현장에 설치돼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명장들이 손수 제작한 관광기념품들도 선보이게 된다.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광주·전남 특산품전 등도 함께 마련, 현장을 찾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남도의 맛과 멋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양 시·도는 올해 광주비엔날레, 함평의 제1회 세계나비·곤충엑스포, 고흥 우주센터 인공위성 발사, 전국체전, 전국소년체전 등 대규모 행사와 광주김치축제, 강진청자문화제, 보성다향제 등 지역별 축제들을 묶어 3개 분야 11개 코스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광주·전남 150개 관광지를 선정, 투어랠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우리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며 "계획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면 내국인 3천300만명, 외국인 14만명 유치목표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