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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정리, 또는 관계시작. (The Beautiful Day.)
눈빛은 눈동자를 덮고있던 광기가 차차 사그러지더니 점차 내게로 다가왔다.
한걸음 두걸음 내게 다가오는 걸음에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그는 자신의 살인을 봤는데도 차분하다.
아마, 나를 죽이겠지. 여러명을 살인한 살인자가 자신의 살인을 본 사람을 살려둘 리가 없겠지.
영화에선 다 그랬다고! 두려움에 그를 똑바로 바라보던 내 고개가 아래로 숙여졌다.
엎드려 빌까? 이대로 살려달라고 무슨 거짓말이라도 생각해서 동정심을 자극할까?
아니 그럴 필요 없다. 동정심있는 살인자라면 저렇게 사람을 죽일리도 없어.
놀람과 눈물이 차올라 미친듯이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 머리카락을 만지려는 듯 하더니 잠시 멈칫했다. 아마 자신의 손에 묻어있는 붉은 선혈 때문이였을 것이다.
그러더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내가 떨어뜨린 교복조끼를 들어올려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거침없이 닦아냈다.
" 놀랬나? "
다정하게 물었다. 마치 밥먹었어?, 배고파?, 라고 말하는 것처럼 일상적인 대화같은 톤이였다.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말투처럼 단순해서 나는 그를 바라보며 미친듯이 고개를 위 아래로 흔들었다.
그래, 놀랬어..
그는 곤란하다는 듯이 인상을 찌푸리더니 내 교복조끼를 바닥에 버리곤, 아직도 묻어있는 핏자국이 있는 살인자의 손으로 내 머리를 만졌다.
하지만 그것이 거북스럽다거나, 소름끼치도록 무섭다거나 그런느낌은 아니였다.
안심시키는 것처럼 투박하지만 부드러운 손길이였다.
" 해치지 않을게. 울지마. 몸을 씻고싶은데 "
" 모..몸..몸이요? "
" 보는 것처럼 더러워서 말이지 "
환하게 구름에 걷힌 달빛이 내려오자 더 확실히 보여지는 그의 실루엣을 따라 눈이 움직인다.
키가 크다. 검은 색 수트를 입고있어서 마치 저승사자처럼도 보이는 그 몸과 그 위에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다.
머리카락의 음영에 가리워졌지만 달빛에 반사되는 눈빛은 따뜻했다.
그는 나를 해칠 생각이 없는건가? 차라리 그의 살인을 묵과할테니 보내달라고 협상하는게 나을까?
나는 조심스럽게 그의 옆에 떨어진 나의 교복조끼를 집어들었다.
" 그거 .. 네 것이였나? "
" ...네?, .. 네 "
" 미안, 난 아까 저놈들 중에 한 놈거라고 생각했는데 "
" 제, 제꺼에요 "
" …… 더럽다 "
" 그, 그러게요.. 더, 더럽네요.. "
그는 심각한 얼굴로 나와 내 조끼를 번걸아 바라보다 더럽다. 란다. 세상에 이 상황에서
나는 내 조끼와 지금 내가 주저앉은 이 골목길이 더럽건 아니건 아무상관 없는데.
다신 이 교복조끼를 입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별로 상관 없잖아.
당황스러워 하는 나를 두고 그는 수트 안쪽에서 작은 종이를 꺼냈다.
그리고 내 손에 쥐어주며 내 품안의 조끼를 꺼내어갔다.
" 아마.. 다신 입지 못하겠지 "
" 뭐, 뭘요?! "
" 이 조끼 "
" 사, 살려주세요!!! "
" 해치지 않는다고 했잖아. 이렇게 피가 묻어선 클리닝도 안될거야. 다시 사야된다면 그리로 전화해 "
내 손에 쥐어진 새하얀 종이는 명함만한 크기였고 펜으로 대충 휘갈긴 듯한 핸드폰 번호가 적혀있다.
" 이걸 똑같이 새로 맞춰야 할테니까. "
" .... 절..그냥 놓아주시는거에요? "
" 그럼 뭘하길 바라지? "
그야 물론 나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죽인다거나,
" 내 살인을 봐버린 너를 죽여야한다거나, 혹은 너희 가족을 몰살시키는 그런 비정상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
그는 사람을 죽였다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부드러운 미소를 하곤 나를 일으켰다.
나보다도 머리 하나의 키차이가 난다. 어느정도 눈높이가 맞춰지자 그의 얼굴 하나하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음영진 얼굴은 무섭지만, 코가 높다. 눈은 매섭지만 지금 눈빛으론 차갑지 않아. 눈썹까지 잘 빠진 수려한 남자.
그냥 한마디로 정리정연한다면 연예인같이 생겼어. 무척이나 멋진 …
" 뭘 그렇게 봐? 몽타주라도 그릴 심산인가? "
" 아, 아니요!!! ... 그럴리가요.. 아무것도 못봤어요 "
저승이라면 여기일까 싶은 시체가 널부러진 골목에서 그와 나는 빠져나왔다.
제대로 된 가로등이 있는 환한 불빛으로 나오자 그는 훨씬 더 괜찮은 남자였다.
내 팔뚝을 잡고있던 손을 놓고 다행스럽게 여전히 내가 정상적으로 서 있는 것을 보자. 그는 돌아섰다.
" 저, 저기요 "
" …… ? "
" 정말 전화해도 괜찮아요? "
" 조끼 돌려받고싶거나, 새로 사고싶을 때 해 "
그리고 정말 그는 내 조끼를 가지고 갔다.
진짜 이상한 사람, 살인자면서 살인자같은 눈을 갖지못한 남자.
일단 이 피가 흥건한 동네에서 나가자.
아직도 떨리는 손으로 결국 난 집으로 전화를 돌렸다.
* * *
" 생각이 있는 애야 없는 애야 !!! "
윤기사 님의 차에 짐처럼 실려서 집에 도착했을 때 귀청이 찢어지도록 고음으로 내 두 뺨을 강타하는 어머니의 소프라노틱 한 목소리를 들었다.
머리에 가득하던 그 남자에 대한 생각이 마치 우주 저편으로 날아가버릴만큼의 옥타브와 소음이라 나는 두 귀를 막아야만 했다.
어머니는 무척이나 화가난 얼굴로 날뛰며 내 주위를 세바퀴 정도 도시더니 마지막으론
" 당장 올라가 꼴도보기 싫다!! "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으로 올라왔다.
월요일이라고 억지로 학교를 보내놨더니 결국 무단조퇴. 학교에서 집으로 전화온 것은 당연지사였고 그 전화하신 대상은 이모님이셨다.
우리 학교 이사장으로 계시는 이모님에게까지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건 담임의 신분으로 집까지 전화하는 건 주제 넘는다고 생각한
머리 비고 자기 앞길 챙기기만 급급한 머리통 썩어빠진 선생들의 해답이였을 것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당분간은 조용히 학교생활을 하고, 왠만하면 상위권을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온 몸이 피로로 덕지덕지 칠해져 나는 송장처럼 침대에 널부러지며 누워서 슬금슬금 옷을 벗었다.
더러운 바지를 벗고, 땀에 흥건하게 젖은 교복셔츠를 벗어던지고 두 손에 쥐고있는 전화번호를 바라봤다.
아깐 너무 놀라서 이 것도 놓쳐버릴 뻔 했어.
" 이름이라도 물어볼 껄 그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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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을 알았다면 죽였을지도 몰라. "
정말, 자신의 뭔가라도 밝혀졌다면 죽였을지도 모른다.
나는 더이상 그를 살인자로 부르긴 싫은데 …
무슨 호칭이 좋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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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를 만난 건 해가 질 무렵의 오후였다. 시내 근처에 가까운 커피숍에서 그를 만나기로 했다.
전화를 걸었을 때 그의 목소리는 갈라지고 무척이나 가라앉아있었다.
자고있었는 듯 꿈을 꾸는 몽롱한 목소리에 작게 심장이 뛰었다.
맨정신인 그는 어떤 모습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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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기다렸나? "
" 아, 아니요! "
내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우숩게 보였는지 그는 애매모호하게 찡그린 얼굴을 하고있었다.
그의 손에는 쇼핑백이 들려있었고 하고 나온 옷차림은 편안한 캐주얼한 복장으로 어제와는 확실히 다른 말숙한 모습이다.
단정치 못하지만 멋스럽게 자른 머리카락은 왁스칠도 하지 않았는지 가라앉은 모습이였고, 사뭇다른 눈빛을 하고있었다.
차갑게 나를 위 아래로 훑어보더니 반대편 자리에 털썩하고 앉았다.
주문을 받으러 온 종업원에게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그는 테이블 위로 쇼핑백을 올려뒀다.
" 이게.. 뭐에요? "
" 교복 "
" 아아, 세탁 하신 거에요 직접? "
" .... "
말이 없는 그를 두고 나는 쇼핑백을 열어 교복을 꺼냈다.
" 이게.. "
깨끗하게 세탁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한 내 조끼가, 걸레가 되어있다.
처참하게 얼룩진 옷. 듬성듬성 색다른 물이 들어있는 내 고급스러운 교복 조끼의 골드브라운은 없어진지 오래였다.
완전 넝마조각이잖아 이건..
" 어제 세탁하긴 한건데.. .... 원래 그렇게 하면 안되는건가? 색이 조금.. "
" 조금이 아니라.. 완전 걸레.. "
" .... 어제 조끼가 없어서 오늘 안입은건가? "
" 네, 덕분에 감기가 조금 걸린 것 같긴 해요 "
물론 거짓말이다. 감기기운이 조금 든건 사실이지만 없어서 못입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
나는 밋밋한 내 교복셔츠를 바라보며 나를 바라보는 그 남자를 허술하게 웃으며 바라봤다.
오늘 아침 이 교복으로 인해 학주에게 호되게 혼난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식은땀이 흐르지만 미안해하는 이 남자를 보니
내 옷장에 고이 있을 여분의 조끼를 안 입고 온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다행이야.
그는 여전히 미안한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재미있고 다정스러운 남자다. 어제의 살인자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이상하게 이 사람이 알고싶다. 이상하게 이 사람을 보고싶다.
" 새로 사줘야 하는 거겠지? "
" 사주신다면 좋구요. 저녁도 좋아요, 그렇지만 교복은 지금 시간이 좀 늦어서 안될 것 같은데요. "
나는 다시 내 조끼를 둘둘 말아 쇼핑백 안으로 집어넣었다.
내 말에 당황했는지 자신의 미간을 살짝 긁는다. 버릇인가? 하지만 뭐 그것도 멋있으니까 상관은 없다.
자신의 손목에 차여진 시계를 살짝 보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때 마침 종업원이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가져왔지만
" 일어나, 저녁이건 교복이건 일단 나가서 얘기하자 "
" ... 네 !! "
당황해하는 종업원의 얼굴은 어떻게 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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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이름은 김준수에요 "
몇차례의 핸드폰이 울렸고, 나는 핸드폰을 꺼버렸다. 분명 야자를 빼먹고 나온 나를 괴롭히기 위한 전화일테니까.
지금은 내일 당장 혼날 일보다 그와 마주보고 앉은 이 자리가 더 좋았다.
한참이나 길가에서 서성이던 그는 두 차례 담배를 피었고 결국 메뉴는 저녁을 사달라던 내가 골라 레스토랑에 들어섰다.
자리에 앉고 둘 다 간단한 스파게티를 주문하고 요리가 나올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는 그의 시선을 따라 옮기던 내 시선까지도 무안했다.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인지 깊게 몸을 뒤로 기대고 그는 창밖에 야경에만 온 정신이 팔려있었다.
마치 금방이라도 어디론가 떠나갈 것같은 사람처럼 굴었다.
참지못한 내가 결국 말문을 열었지만 그는 나를 바라보며,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라는 표정을 짓고있었다.
" 그래도 함께 저녁먹는 사이인데 이름정돈 알아야죠. "
" 알고있었어 "
" ..에? 어떻게요.. 난 알려주지 않았는데 "
" 네 교복에 .. 이름표. "
" ..... 아, 그 명찰.. "
촌스러운 우리 학교 이름표가 생각났다. 창피해.
내 이름은 알면서 자기 이름은 알려주지않을 생각인거야?
" 저기.. 그 쪽 이름은요? "
" ..... "
" 내 이름 알았잖아요. "
" .... ....태준 "
애써 내 시선을 외면하려던 그의 얼굴이 내 호기심 가득한 눈빛에 못이겨 결국 그 근사한 입술로 이름을 말해줬다.
끝에 가서 들린 이름이였지만 한동안 머릿속에서 그의 이름만이 빙빙 돌았다.
태준, ... 태준.. 이름도 근사하다.
" 성은요? 이름만 알려주는게 어디있어요. 나는 다 알려줬는데 "
" 네가 나를 반말로 부를게 아니면 성까진 필요없지 않나? "
" 그래도... "
" 정태준. "
" ... 정태준.. 이름도 되게 잘 어울린다. "
기쁘다. 그의 이름을 하나 알았을 뿐인데 …
다시 얼마 지나지 않아 침묵이 있었고 태준은 이번엔 조용히 나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주문한 스파게티가 나오고 아무말 없는 식사는 싫어, 나는 다시 얘기를 꺼냈다. 이번엔 절대 해서는 안될 얘기로.
" 그 골목에선 왜 그런거에요? "
" .... "
" 정말 그거 .. 다 태준.. 아, 뭐라고 불러야 하려나.. 태준씨? 태준 형? "
" 아무렇게나 불러도 상관없어 "
" 그거 태준씨가 그런거에요? "
태준 형은 싫다. 친근감 있지만 형이라는 건, 왠지 동생같잖아.
나는 이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고 이 멋진 남자의 곁에 서고싶기도 하니까.
태준은 무심한 듯 하지만 타인의 말에 금방 반응해주고 또 딱 원하는 만큼만 챙겨준다.
" 어, "
" ....그랬는데도 왜.. ... "
왜 안잡혀가요? 살인을 했는데 왜 당신은 무사한가요? 내가 다행스러운 마음이 들게끔..
목까지 차오른 말을 스파게티와 함께 삼켜냈다. 조용하고 단조로운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지금 이 평화로운 한때를 당장이라도 경찰들이 들이닥쳐 그를 데려갈까봐 한편으로 불안한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으니까.
" .. 무사하냐고? "
" ...네 "
" 나는 정당방위를 했으니까. 그 것 뿐이야. "
" ... 직업이 뭔데 정당방위를 .. 그렇게 해요? "
" 킬러 "
오, 하느님.
만난지 24시간도 되지않아 반한 남자의 직업이 킬러라니요.
입안으로 들이키던 긴 스파게티 면이 그 말과 같이 목에 걸려서 미친듯이 기침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 쪽으로 쏠렸지만 태준은 상관하지 않고 물컵을 내밀곤 내 등을 쳐줬다.
" 콜, 콜록...!! "
" 괜찮나? 어쩐지 너무 빨리 먹더라니 "
" 키,.. 킬러요? "
" .. 나를 고용한 사람이 원하는 사람을 죽이는 직업이야. "
" 아, 아아... 그..래요? "
" 무분별한 살인은 하지 않으니까 그걸로 된거 아닌가? 법에 문제 될 일들은 그 사람이 처리해주니까. "
그 사람이 누굴까. 태준은 자신의 직업을 당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긴 그랬기 때문에 내가 살아남아 지금 당신 앞에서 이렇게 뭔가를 먹을 수 있는 거겠지.
나는 아직 어린아이였다. 그래서 태준의 직업은 무섭도록 내게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그가 하는 살인을 봤음에도 그것으로 이어진 관계임에도 그를 놓치고 싶진 않았다.
식사를 다 끝내고 레스토랑 밖으로 나왔는데도 태준은 내게 돌아가라거나 바래다 준다는 말은 하지 않았고,
나 또한 그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대로 이제 그만 돌아가라, 혹은 집이 어디냐? 라는 말은 듣고싶지 않다.
" 교복은 내일 사야하는건가? "
" 아, 네.. 지금은 시간도 늦었고 .. "
" 그럼 내일 같이 갈까? "
" ... 함께요? "
함께라니, 기쁘긴 하지만 그럴려면 또 한번의 결석을 해야하고...
그래도 뭐, 그와 함께 있자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 일단 오늘 집에 들어간다면 ……
아마, 내일 안에 다시 나오긴 힘들텐데. 어쩌지, 차가운 밤바람 사이에 서있는 그가 안타깝게 무섭게 속력내는 자동차들과의 경계인 보도 끝에 서있다.
" 그래, 함께 "
" 내일 만나자는 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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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오늘 같이 자고 내일 사러갈까? "
어두움에 동화되어 내게 손을 뻗고 있는 태준의 모습은 꿈만 같다.
그게 정말 꿈이라면 깨지 말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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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 가서야 겨우겨우 전개가 된 두 사람입니다.
태준이란 저 이름은 제가 2편을 쓰기로 마음먹고 태준이 등장할때까지 아무생각 없다가
그냥 아, 얘 이름이 이제 나와야하는데 어쩌지?; 뭐라고 짓지? 이러다가 생각해 낸 이름이라 아무 뜻 없습니다;
그냥 킬러라는 직업에 걸맞게 강해보이는 이름을 짓고싶어서 생각해낸건데.
여러분께는 어떻게 다가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다음편 쯤이나 메일링이 돌지도 모르겠어요.
아 근데 메일링 돌때;; 저 ... 메일링 신청하시는 분 별로 없으면 어쩌죠? 진짜 벌써부터 걱정중입니다 ㅠ_ㅠ;
여전히 부족한 소설 잘 봐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제가 좋아한다는 가요계 모 그룹의 어떤 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만큼 동일한 인물로 설정해 놓은 저 정태준은 누구일까요?
아마 거의 다 아실거에요. 후후훗 *-_-* 그럼 다음편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유후~ 다음편 정말로 기대할거예요ㅋㅋㅋㅋㅋ
재미있게 보셔서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꺄울, 태준이란 이름 멋있어요!! 아참! 전 꼭 메일링 신청할꺼예요!!ㅋㅋ다음편 기대★!
멋지나요?! 다행이네요!! 메일링 신청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ㅅ;! 하지만.... 기대는 하면 안댑니당 ㅋㅋ
잘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엄머낫.. !! 음음;; 뭐라고 설명드려야 좋을까.......... 정태준입니다 '정' < ㅋㅋㅋ
(헤헤)전메일링꼭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ㅅ;!!!!
정이라면 당연히알죠!!뭐,,그전부터 딱! 느낌이 와서 알겠는데,ㅋㅋㅋ>>>메일링뜻을정획히 모르는;;;;;; 그럼전 이만.... 재미있게보고가요~
아시죠.. 후후, 정리더군.. 메일링은 그 카페 수위조절상 넘을 경우 독자님의 메일로 19금 수위를 보내주는 암흑의 경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 지금 여기서 준수군은 투나잇 때를 설정으로 두고있습니다. 제 친구가 자꾸 마초준수..라고 해서 ㅠㅠ
..킬러...였군요... 저도 메일링이요!!
두둥, 킬러였습니다. .... 옙!! 메일링 할때 꼭 메일 적어놔주세요 ㅋ
오...킬러라...멋잇네요.ㅋㅋㅋ웃으면서 봤어욥.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