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오늘 어린이 날인데 어디 안놀러가니 ?
안놀러가요 ....
그럼 아버지에게 이렇게 얘기해라.
아들 "아버지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아버지 "이게 무슨 소리야? 오늘이 설날도 아닌데.."
아들 "아버지 오늘이 만우절이라서요"
아버지 "넌 만우절이 언제인지도 모르냐"
아들 "아버진 설날도 아시고 만우절도 아시는데 오늘이 무슨날인지는 모르세요???"
아이들 "아저씨 오늘 어린이날인데 공짜로 시켜주세요..."
사장 "안돼 대신 내일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여줄께"
-> 컴퓨터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습니다.
한아이 "아저씨 아들은 뭐해요 ?"
사장 "집에서 게임하고 있을거야"
한아이 "저 아저씨 아들할레요..."
사장 ????????????????
방금들어온 아이 "여기 500원이요 15분씩 두자리 할께요."
사장 "황당 ~~~ 여긴 500원이 기본요금이야~~~"
아이 "그럼 어떻게 하나 ?"
사장 "그럼 한자리는 그냥 켜줄께... 500원에 두자리는 처음이네"
우리들의 어린이날은 정말 꿈같은 날이었습니다.
신나게 운동회를 하고 교실로 들어가면 맛있는 과자와 빵, 콜라가 책상위에 가득있었고 학교를 나오면서 부모님과 자장면을 먹으러간 기억이 생생합니다.
누가 어린이날을 휴일로 만들었을까요?
그 후 어린이날은 어른들의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가족들이 같이 야외를 나간 어린이들은 행복합니다.
하지만 어린이 날에도 컴컴한 PC방에서 컴퓨터에 매달리는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네요.
마포초등학교는 어버이주간이라고 다음주 수요일(5월 8일)까지 학교를 안갑니다.
그리고 언제 어떻게 지냈는지 일기를 써오게 했습니다.
오늘이 어린이 날이지만 저는 하루종일 가게를 봐야하는 관계로 하루 넘겨 내일 태균이와 "스파이더 맨"을 보러 극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화요일에는 민지를 위해 서울랜드 동물원에 동물구경을 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수요일 어버이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천안 아버지 산소를 다녀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