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88장(통합 88장)
[성경보기]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해설]
아들을 통해 이루신 큰 구원을 굳게 간직하라고 권면합니다. 이 구원은 그리스도 자신과 주님께 전해들은 사람들이 증언하고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확증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b,4절 아들을 통해 이루신 구원을 증언하십니다. 먼저 그리스도 자신이 큰 구원의 일을 미리 말씀하셨고, 순종으로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무엇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가장 확실한 구원의 산 증인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 그 다음 증인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구원의 증인들이 복음을 전할 때, 여러 표적들과 기사들을 행하시고 성령의 은사를 나누어주심으로 함께 증언하십니다. 우리도 지금 이곳에서 증인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가 듣고 믿은 것을 담대히 증언할 때, 하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해주실 것입니다.
5,8절 만물을 아들에게 복종하게 하십니다. 장차 올 세상을 아들의 공평과 정의의 통치 아래 두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 목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힘으로 굴복시키는 세상 방식을 거절하시고, 사랑으로 감복시켜 스스로 복종하는 하늘의 방식을 택하셨습니다. 사랑의 통치는 더디지만 진실하고 바른 복종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아직 복종하지 않은 만물이 다 복종할 때까지 우리에게는 감당해야 할 고난과 사랑의 짐이 남아 있습니다.
6,7,9절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 인생을 생각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소치(所致)입니다. 그리스도는 한 사람이라도 은혜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인생의 가장 낮고 비천한 자리로 내려오시고 우리 대신 저주를 받아 죽으셨습니다(신 21장 22,23절). 그 은혜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여신 길을 따라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우리 교회가 너무 높아져서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을 소외시키고 방치하지 않았는지 살펴봅시다. 그리스도를 따라 아래로 더 낮고 비천한 자리로 내려갑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a절 아들을 통해 주신 말씀을 허투루 듣고 흘려보내면, 우리 삶은 구원의 항로를 벗어나 표류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은 안식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입니다. 옛 이스라엘에게 주신 말씀(천사를 통해 주신 말씀)은 그들을 가나안 땅의 안식으로 인도했지만,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하늘에 있는 온전한 안식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니 그 말씀의 인도에서 벗어난 우리가 당할 보응은 우리가 얻을 구원의 크기에 비례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으로 이루신 구원을 소홀히 여기지 않게 하소서.
열방- 이란에서는 기독교 개종자들이 체포되어 구금되거나 고문을 받고 있다. 이란 정부가 갇혀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속히 풀어주고 고문과 구금을 중단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