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딸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가 저나가 옵니다
내가 일손이 딸리면 저거 딸 좀 쓰라고...
돈 안받아도 되니 간을 좀 키워 달라고 합니다
'ㅎㅎㅎ.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내가 남의손 빌리면서까지 바쁘지는 않다'
욧점은 친구에게 딸이 하나 있어요
40이 넘은...
내 친구-무남독녀 외딸로 자란 이 친구는
아버지가 자기 낳아 놓고 행방불명이 되어
아직까지 소식 모르고 사는 친구 입니다
이 친구도 어찌어찌하여 딸을 하나 얻었는데
어릴때부터 얼마나 조심시키고 주의 주고 키웠는지
지금은 아무것도 못 한답니다(친구말..)
요즘 눈달리고 입달리면 다하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 못 한답니다
무서워서....
다 사기꾼 같아서...
성격 또한 소심하여 남자도 못 사귀고
친구도 별로 없다고 해요
마트 가서 카드로도 물건을 못산다고 합니다
그 카드로 100원어치 사면
200원 긁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딱 합니다 젊은애가...
김장철 그 무거운것도 배달도 못 시키고
다 자기손으로 들고 와야 하는 성격이고요
언제가 병원에 가보자고 했다가 딸이 넘어가는 바람에
아직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 한다고 합니다
그 딸을 내가 좀 케어를 해 주면 어떻냐고
세상 물정 좀 알려주면 어떻냐고..합니다
나는 못 한다고 했어요
친구야 너거 딸과 같이 있음 내가 먼저 넘어간다
(이건 속으로 한말..)
전에는 어떤님이 외국직구에 물건 주문 하였다가
쓰레기 같은 물건이 온다고 허접하기 짝이 없다고..
다 그런게 아닙니다
자꾸 사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혹.사기꾼일까바
떼일까봐 걱정 하시는분들도 계시더군요
내 카드 입력을 해야 하는데 그게 또 큰 걱정이죠
온라인에 카드입력 하는거 개인 판매자가 손델 만큼
허술하게 관리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매스컴으로 전부 다 사건화 되는거
안좋은거만 보고 듣다보니 그런 생각들수도 있는데요
지극히 일붑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1%도 안되는..
만약에 10% 라고 가장해 봅시다
못 살아요
세상은 완전 개판되어 버리겠지요
알리 초장에 간 보느라 장갑 한켤레 250원인가 주문 하였습니다
겨울 장갑..안 옵니다.
중국 뗀놈들께 떼었나 보다 했습니다
그 다음해 여름에 도착 했어요
만만디가 무슨 뜻인지 알게해 주는...
알리를 알기 위해 이거저거 주문해 봤습니다
스스로 안목이 생깁니다
한번 해보고 피봤다고 안하면 영영 못 합니다
알리에 좋고 싼게 얼마나 많은데요
쿠팡은 저리가랍니다
테무도 마찬가집니다
이 나이에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해서 머할락꼬..?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앞으로 영영 못해도 된다면 그냥 살아도 되지만
우리가 또 궁금 한것은 알고 가면 좋잖아요
알면 알수록 세상은 넓고 깊어서
아름다운게 너무나 많음에,......
출처: 여자 혼자가는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김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