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완장이 똠방 취급을 받는가.
인요한이 투명인간으로 전락할 모양이다. 시쳇말로 혁신안이라고 하는 말이 씨알도 안 먹힌다는 것이다. 영남권 다선 의원에 대해 험지 출마를 요구했으나 의원들은 기찻길 가의 개가 짖어도 나는 타고 가는 기차에서 내릴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당 대표인 김기현이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할 듯한 발언을 하였으나 태도의 변화가 보인다.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할 생각은 없다는 모양새다.
윤 정권이 들어서면서 윤핵관으로 불리던 권성동은 입을 다물고 있고 윤한홍은 지난 11일 SNS에서 “민원의날을 진행했다”며 “지역주민분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에 공감하고 의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하면서 이에 대해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고 있다.
대표적 윤핵관인 장제원은 11일 SNS에 글을 올려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다녀왔다”며 “경남 함양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고 전하면서 세를 과시하면서 지역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활동을 보면 사실상 윤핵관들과 당 대표가 사실상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대구의 다선 의원인 주호영은 이미 공개적으로 거부한 적이 있다. 인수위의 요구에 이렇게 강력하게 거부하는 것에는 인수위 출범에서 기인한 것이다. 위원 구성에서의 문제,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당협위원장들이 위원이고 이들로부터 불출마를 약속받지 않은 상태에서 위원으로 선임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다.
인수위 위원들이 출마하는 것은 인정하면서 경륜이 있는 정치인에게 험지 출마를 하여 낙선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고 청년이라는 이유로 50%의 공천을 주겠다는 것은 현역 의원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
설령, 청년 50%를 공천한다고 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있느냐를 따져야 할 것이다. 국민이 청년이 출마하였다는 것 때문에 표를 준다고 생각한다면 바보 같은 짓이다.
인요한은 하늘을 향해 소리치고 있으나 국민의힘 윤핵관이나 당 대표는 관심도 없다. 그뿐만 아니라 현역 의원들도 다르지 않다. 그들에게 인요한은 5.18에 관련된 호남 출신의 귀화한 외국인일 뿐 자신들은 총선에서 배지를 다는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