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풍경이 있는 시 원문보기 글쓴이: 청구름
죽음의 의식 '여성할례'
그럼 여성 할례란 무엇일까?
엄마가 딸에게 할례를 설득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어떠한 신념으로 이런 죽음의 의식을 이어가고있을까요?
마을 주위에서 이미 할례를 받은 소녀들이 다음날 할례를 받을
소녀를 위해 모여있는데요 이렇게
그들은 전날 밤을 소녀와 지내며 그녀가 받을 의식이 고통도 없으며
의식 뒤에는 진짜 여성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다고 설득을 합니다.
시술상 청결문제로 인해 목숨을 잃는 여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할례 의식이 끝나면 피로 물든 주변을 소의 소변으로 씻어 내리는 반면 출혈을 막기위해서
염소의 지방으로 상처부위를 덮는다고 합니다....
아, 정말 청결문제로 감염되어 더 큰 병을 얻는 소녀들이 많겠네요
할례 의식을 하는 동안 여성은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울어서도 안되고
두려움을 보여서도 안되기에 이사진에 나오는 소녀는 옷을 입에
틀어막고 의식을 치뤘다고 하네요
할례의식을 행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유일한 면도칼이라는데... 보기만 해도 섬뜩하네요
‘전통’ 이니 '종교적 신념'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아래,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고 터부시되는 ‘관습’아래
지금도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 유니세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미 할례당한 여성의 숫자는
약 1억 3천만명이나 되며, 거기에 매년 2백만명의 소녀들(4-12세)이 더해진다.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는 조사를 통해 수단여성의 98%, 이집트 90%,
소말리아 99%, 이디오피아 90%, 에리트리아 90%, 시에라레온 95%
여성이 할례를 받았다고 추정하고 있다.
'할례'라는 잔인하고도 잔인한 문화를 세계 알린 영화
"데저트플라워" 의 <와리스 디리>
"운명에 맞서지 않으면 운명은 언제나 당신을 나락으로 잡아끈다”
할례는 우리들이 알아야 하고, 우리들이 막아야 하는 것들 중에 하나다.
괴로워 하고, 어려서부터 고통을 받아야 하는 여성들.
언제까지, 할례가 계속될까요.
오늘 2월6일은 한국인들에게는 정월대보름이자, 어떤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겐 개학날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 기억해야 할 "날"이 또 있습니다. UN에서 정한 세계 여성할례 철폐의 날.
우리가 당장 할례를 자행하는 그 마을에 뛰쳐들어가 칼날을 막을 수는 없지만,
이 "날"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 이슈에 대해 모두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사실 월드비전 이 이슈를 논할 때는 여성할례라는 표현보다
FGM (Female Genital Mutilation) 라는 줄임말이 오갑니다.
그럼 월드비전에서는 어떻게 FGM의 철폐를 위해 일하고 있을까요?
케냐와 소말리아 등에서의 사례를 들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Hi, I'm Waris Dirie.
I've been fighting for female genital mutilation for twelve years and the problems still here worldwide
Every eleven second a little girl is mutilated somewhere in the world
It has nothing to do with religion; culture or tradition... it's against all right of humanity.
It's crime, it's cruel, and it is unacceptable
I need you to come together and let’s fight this problem and wipe it out
Not tomorrow... Today!
There's no place in this century in such a horror, we cannot accept
So join me to wipe this out.
Thank you.
안녕하세요, 저는 와리스 디리입니다.
저는 12년 간 여성할례철폐를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이 문제는 세계 곳곳에 여전히 있습니다.
11초에 1명의 어린 여자아이가 세계 어딘가에서 할례를 받습니다.
이것은 종교, 문화, 전통과 관계 없습니다. 그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일일 뿐입니다.
이것은 범죄입니다. 잔혹합니다. 그리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위해 싸웁시다. 철폐해야합니다.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
이런 끔찍한 일은 이 시대에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와 이 일에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997년에 출판된 그녀의 자서전인 '사막의 꽃(Desert Flower)'이 출판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7년에 만들어진 자전영화 '데저트 플라워(Desert Flower)'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힘있는 작품이 되어 대중들에게 여성할례 문제를 알렸습니다.
2002년에 와리스 디리가 직접 만든 재단 Waris Dirie's Desert Flower Foundation은 할례철폐운동을 지원하는 재단입니다. 3살 때의 경험이지만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그녀에게 할례는 평생의 트라우마입니다. 실제로 두 자매를 할례로 인해 잃었죠. 와리스는 그래서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할례철폐를 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와리스는 이제 자신을 사랑하는 한 여성으로 소중한 삶을 꾸릴 수 있게 되었지만, 지금 이 시각 그 어떤 소녀에게는 이러한 고통이 현재진행형이거나 공포스런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목소리가 합쳐져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목소리를 모아야 합니다. 월드비전은 지역개발사업을 할 때, 주민들과 함께 합니다. 위생이나 보건에 대해 무지했다면, 교육을 하고 현지캠페인을 해서 인식을 개선합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지 어머니들을 모아 알려주고 설득합니다. 월드비전이 떠나도 변화가 지속되려면 그들의 생각과 마음과 방법을 바꿔주어야 합니다. 다른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게 아니라 했지요. 그러나 할례는 문화나 전통 차원에서 나눌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월6일, 여성할례철폐의 날이 아니더라도 지구촌 이웃들이 지금 떨고 있는 아이들, 혹은 아무것도 모른 채 고통을 감내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모아주기를 바랍니다. 월드비전의 지역개발사업과 옹호사업에도 늘 관심 가져주세요. 여러분이 닿지 않는 현장에서 월드비전이 외치고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데저트 플라워'의 엔딩의 연설 장면을 전합니다.
연간 200만명 소녀가 심신 찢기는 고통
“그땐 아무것도 몰랐어요. 어른이 되려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건지 알았지요.”
소말리아 실바사이 지역에 사는 티지스(17)는 13세이 되던 해 태어나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었다. 부족 풍습에 따라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여성 할례를 받았던 것이다. 여러 사람의 경험을 통해 할례의식이 고통스럽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실제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 “엄마가 제 손을 꽉 잡아줬어요. 제 몸의 모든 부분이 부들부들 떨리고 죽고 싶었어요. 통증으로 떨리는 몸을 사람들이 꼭 붙잡았어요….”
상처가 낫자마자 티지스는 바로 시집을 갔다. 대부분이 여자아이들이 그러한 것처럼 티지스는 할례를 받은 후 학교도 그만뒀다.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집은 너무 가난했고 하루 한 끼로 연명했다. 어머니는 오히려 티지스가 빨리 시집을 가는 게 딸의 인생에 도움이 되리라 믿었다. 티지스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무표정으로 이야기했다. “결혼이 너무 싫어서 저는 결혼식 때 집 창고에 숨어 있었어요. 그러나 남편이 저를 찾아냈지요. 울면서 결혼을 했어요.”
결혼 후 1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출산 당시 티지스는 사투를 벌여야 했다. 여성 할례를 받으면서 꿰맸던 성기 부분이 곪으며 더욱 끔찍한 진통을 겪었다. 두 번째 아이가 몸에서 나오는 순간 의식을 잃었고 다음 날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다들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했다. 아직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어린 나이에 이렇게 그녀는 엄마가 됐다. 그 이후로 몸이 급격하게 약해져 외출이 거의 불가하다고 했다. 여전히 소변을 보거나 생리 때마다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다.
문제는 아프리카에는 티지스처럼 여성 할례로 고통을 겪는 어린 소녀들이 많다는 것이다. 여성 할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FGMC(Female Genital Mutilation and Cutting)’는 0∼13세 사이 여성의 외부생식기 대부분을 제거하거나 절단 후 순결을 위해 실로 봉쇄해 버리는 것을 말한다. 마취 없이 진행되기에 신체를 훼손하고 몸과 정신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시술에 사용되는 칼과 바늘 역시비위생적이다. 이 때문에 시술 이후 후유증을 겪는 이들도 많고 잘못될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여성 할례는 주로 이슬람 신앙을 가진 나라들에서 행해지지만 이슬람에 국한된 관행은 아니다. 매일 약 6000명, 연간 200만명의 전 세계 소녀들이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생명을 걸고’ 고문과 같은 여성 할례를 받고 있다.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나일강 계곡 유역과 시에라리온 등 사하라사막 인근 일부 부족 단위로 이 관습이 존재한다. 특히 여성의 90%가 여성 할례를 경험하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이슬람교도뿐 아니라 일부 기독교도, 유대교도들도 관습을 지킨다. 여성 할례를 받고 강제 결혼을 피해 도망쳤던 소말리아 출신 슈퍼모델 와리스 디리의 이야기 역시 영화 ‘사막의 꽃’(Desert Flower·2009년)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바 있다.
.
이슬람 문화를 존중하고,
얼마전에 중동 국가에 다녀온 이후
한번더 다녀 오고 싶을 정도로 중동의 매력에 빠진 여시야
하지만
이런 야만적인 풍습은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
한번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