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도 꿈을 꿀 수 있다
새벽의 먹빛이 흐르고, 찢어진 고요 속에서 알람 소리가 떨리며 퍼져간다.
교회 종소리가 들리고 새벽 기도 소리가 들린다
옛날에는 어머니의 정화수 기도 소리가 들린다
나는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올리며
서재에서 책을 낚는다
우선 차를 한잔 끓인다
진심과 정성으로 차를 끓인다
새벽 여명이 열리면 차방에
찻물을 끓인다.
차주전자에 흔히 써넣는
‘가이청심야’(可以淸心也)라는 다섯 글자로 마음을 다스린다
可以淸心也 (가이청심야) 마음을 맑게 할 수가 있고
以淸心也可 (이청심야가) 맑은 마음으로 마셔도 좋다.
淸心也可以 (청심야가이) 맑은 마음으로도 괜찮으니
心也可以淸 (심야가이청) 마음도 맑아질 수가 있고
也可以淸心 (야가이청심) 또한 마음을 맑게 해준다.
정을 나누고(和),
공경을 표시하고(敬),
다구(茶具)의 청정을 느끼며(淸),
분위기(寂)를 즐긴다.
혼자, 둘이, 서넛이 모여 맛실 때
차를 마시면 그윽하고(幽), 빼어나고(勝), 즐거워야 한다(趣),
차를 마시며 소곤소곤 차담을 하면
기쁘고(悅, 說) 즐겁고(樂), 아름답다(美)
마음을 맑게(可以淸心也) 또 맑게(以淸心),
마음을 밝게(淸心也), 또 밝게(心以淸)
마음을 맑고 밝게 해준다(也可以淸心)
마음이 맑고, 밝고, 지혜롭게 참되게 살게 한다
서로 어울려 세우고(敬), 섬기고(敬), 사랑하고(愛), 존경하고(敬), 존중하고(尊)
어울려 아름답게 산다(美)
참되고 진실하게(眞)
선하고 인자하게(善)
사랑으로 아름답게 사는 것이다(美)
마음을 맑게 하고
좋은 삶을 살고자 다짐한다
사람답게 사는 것이요,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보람 있게 사는 것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좋은 이웃을 사는 데는 천만금을 지불한다.
마음을 맑게 하고
좋은 삶을 살고자 다짐한다
사람답게 사는 것이요,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보람 있게 사는 것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좋은 이웃을 사는 데는 천만금을 지불한다.
차를 나누며 차담을 하면 정겨운 친구의 마음을 안다
정을 나누고(和),
공경을 표시하고(敬),
다구(茶具)의 청정을 느끼며(淸),
분위기(寂)를 즐긴다.
혼자, 둘이, 서넛이 모여 맛실 때
차를 마시면 그윽하고(幽), 빼어나고(勝), 즐거워야 한다(趣),
차를 마시며 소곤소곤 차담을 하면
기쁘고(悅, 說) 즐겁고(樂), 아름답게(美) 사는 것이다
중국 차마고돌를 걷던 때가 생각난다
God Blessing you
God Blessing you
The First Blessing
이웃을 위해 사랑의 마중물이 되어라
서로 사랑하라 Love each other
샬롬(Shalom)으로 인사 나눈다
차는 중국이 가장 유서 깊을 것이다.
실크로드는‘티 로드(Tea-road)’였다.
중국 역사에서 다도(茶道)를 하나의 예술로 완성한 사람은
송나라 도륭(屠隆·1542~1605)이었다.
그는『고반여사(考槃餘事)』라는 명저를 남겼다.
‘찻상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나눈 이야기’라는 뜻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다도는
상대와 정을 나누고(和),
공경을 표시하고(敬),
다구(茶具)의 청정을 느끼며(淸),
분위기(寂)를 즐기고자 함이다.
그는 차 따고 덖는 법, 물의 선택, 온도 맞추고 따르는 법,
다기와 효과 등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그 가운데서 함께 마시는 벗의 숫자를 특히 중요하게 여겼다.
그에 따르면 차는 마시는 사람의 숫자에 따라 맛이 다르다.
혼자 마시는 것은 그윽하며(幽),
둘이 마실 때는 맛이 빼어나며(勝),
서넛이 마실 때는 즐거우며(趣),
대여섯이 마시는 것은 맛을 모르고 벌로 마시는 것이며(汎),
예닐곱이 마시면 퍼먹이는 것(施)이다.
좋은 친구와 마셔야지 우르르 몰려가 왁자지껄한 것은 차담이 아니다.
너무 외로워 상담 의사를 찾아가니
혼자 차를 마셔보아라 말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진심과 정성으로 마음을 열고
새벽 별과 차를 나누고, 향기로운 참담을 나눈다
하루의 첫 임무는 11111운동이다.
한 가지 착한 일 하기
열 번 행복하다 외치기
열사람 만나고
백 번 웃고
백자 쓰고
천자 읽고
만보 걷어라
“80대에도 쌩쌩”...
뇌가 늙지 않는 사람들의 7가지 특징
노후에도 ‘젊고 건강한 뇌’ 유지하려면
손놀림이 분주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멍하다.
“오늘도 시작이군.” 혼잣말이 새어나온다.
소파에 파묻혀 생각의 시간을 갖는다
따뜻한 커피 향이 마음을 위로하지만,
집 안 구석구석에 가라앉은 어제의 흔적들과 멈춘 시계처럼 흐르지 않는
내 시간들이 날카롭게 나를 감싼다.
마음을 청결하게 하라
지도자가 독서하는 것은 깨끗한 삶을 위해서 이다
독서는 깨끗한 삶을 살게 한다
안중근도‘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하루 책 읽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이틀 책 읽지 않으면 이웃이 알고
사흘 책 읽지 않으면 하늘이 안다
성서는‘Clean Bible, Dirty mind, Dirty Bible, Clean mind(시편 119:9)
성경에 때가 묻지 않을수록 마음에 때가 끼고,
성경에 때가 묻을 수록 마음이 깨끗해진다.’
‘책에 때가 묻지 않을수록 마음에 때가 끼고, 책에 때가 묻을수록 마음이 깨끗해진다.’
참으로 가치있는 지식은 인격의 뒷받침 되어야 한다
남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이해하는 사랑의 정신은 남을 살리고 자기도 살린다
(키스쟈크프레베르)
우연히 넘긴 페이지에서 만난 문장이 내 안의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졌고,
단순한 언어의 파편들이 반복 속에 묻어진 나의 시간을 찢어놓았다.
나의 시간은 얼마나 오랫동안 일상의 의무에 매달려 멈춰 있었던가?
결혼 후, 맞벌이를 하며 바쁘게 살았다.
그때는 “가정을 위해”라는 명목 아래 내 꿈을 잠시 접어두었지만,
사실은 그것이 영원한 멈춤이 될 줄 몰랐다.
내가 꿈꾸던 삶의 모습은 점점 희미해져 갔다.
하지만 내가 정말 나를 잃은 걸까?
책장 뒤에서 발견한 오래된 다이어리는 그런 나에게 답을 줬다.
스물다섯의 내가 빼곡히 적어둔 꿈들. 하고 싶었던 일들, 배우고 싶었던 것들,
가고 싶었던 곳들. 그 꿈들은 나를 잊지 않고 10년 넘게 내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젊어서는 돈이 없어도 야간대학, 대학원 공부로 정신 없이 보내고
지도 교수가 박사 학위를 하여 대학 강단에 서라고 권고 하셨다
아이들이 커서 대학교 갈 나이이다. 돈이 걱정 된다
그래서 차라리 승진을 빨리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보고서, 과학전, 자료전에 도전 하기로 하고 정신 없이 노력하였다
그 결과 서른 아홉에 교감이 되었다. 모두들 어떻게 빨리승진 했는지 부러워하였다
또 교육행정직에 도전하여 2년만에 5급에 합격하였지만
교직에 그대로 있는 것이 좋다고 하여 교육전문직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178명의 쟁쟁한 경쟁자들이 교원연수원에서 상식, 전공, 면접 시험을 쳐서
2등으로 합격하여 95년 3월 1일자로 전직하였다
과학교육강사, 1정연수 강사, 교감연수 강사, 교장 연수 강사로 교원 교육에 차출 되어
정신 없이 책을 읽고 강의를 준비하고 강의를 하였다
마흔 아홉에 교장 승진하여 학교 경영자로 힘쓰고, 교육부 교육정책 수립 위원으로
차출 되어 선진국의 교육정책을 시찰하고 교육부 교육 시책을 수립하였다
교육부 덕택으로 35개국 교육시찰 영광도 얻었다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 6개월 코스에 차출 되어 전국 72명의 쟁쟁한 교장들과 교류하며
공부를 하여 수료식에 연구성적 우수자로 표창도 받았다
교육부 교육혁신 원격연수 강사로 전국 교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였다
교직생활 교장 12년을 봉직하고 1년6개월 남겨두고
41.3년 교직생활을 명예 퇴직으로 마감 하였다
참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금까지 지낸 추억과 그리움과 대화를 하였다
나의 나 된 것은 어머니의 기도 덕분이요
하나님의 은혜로라
아내와 두 아들에게 미안해, 고마워, 감사해, 사랑해! 를 별을 보며 말한다
내 꿈들과 잠시 대화를 하고,
가장 좋아했던 책을 펼쳐들고 돋보기 넘어 춤추는 글을 읽는다.
연필을 들고 아름다운 문장을 공책에 적는다
아름다운 문장이 모여 하루의 성취감으로 변한다.
좋아했던 글쓰기도 시작했다. 블로그를 열어 매일 짧은 일기를 적었다.
처음에는 몇 명의 방문자가 전부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들은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늙은이도 꿈을 꿀 수 있다”는 내 메시지에 반응하고 있었다.
젊을 때 아이들이 내게 물었다.
아빠 무얼 그렇게 바쁘게 사느교
아이들의 눈빛은 한낮의 햇살처럼 밝고도 진지했다.
그 눈빛은 나를 더욱 꿈꾸게 했다.
작은 시작은 나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큰 변화를 만들었고,
아이들에게 꿈꾸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는 나 자신을 먼저 믿기 시작했다.
그 믿음은 나의 시간과 노력 속에서 자라고 있다.
이제는 안다. 큰 변화는 거창한 도약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사소한 일상의 선택들, 작은 도전들, 그리고 멈추지 않는 열정에서 비롯된다.
나의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그 꿈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나의 가족과 나를 지탱해 주는 또 다른 힘이다.
서재에 붙여 있는 글이 빙그레 웃는다
진실로 정의와 공의를 베푼다 (이사야 42:3)
소크라데스“너 자신을 알라” 存養
첫째로 진실하게 사는 것이요,
둘째로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셋째로 보람 있게 사는 것이다.
‘내가 아는 유일한 것은, 내가 모른다는 사실이다.’
진실하게, 아름답게, 보람있게 사는 것이다
예수는“서로 사랑하라” (Love each other) (愛)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이
첫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둘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셋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이순간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선을 베푸는 것이다
장기려 사랑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
사랑의 동기가 아니면 말을 삼가라
옳은 것은 옳다하고 아닌 것은 아니다 하라
모든 문제의 책임은 내가진다
“오늘도 꿈의 길 위를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작은 시작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때로는 진실이라는 날카로운 막대기로 나를 찌르기도 한다.”
하나님은 성실. 신실, 진실한 자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