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없이도 살인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새롭게 해석하셨습니다. 형제에게 이유 없이 노하는 것, 형제를 향해 “바보 천치”라고 부르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살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손에 흉기를 들지 않아도, 마음속에서 이미 살인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도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더둘로는 손에 흉기를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말은 사도 바울을 사형대로 이끌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거짓말로 명예를 죽이고, 조작된 논리로 삶을 죽이는 것 역시 살인입니다. 흉기를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스로 깨끗하다 여기기 전에, 내 말이 누군가를 무너뜨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결단 :
흉기 없이도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날마다 기억하겠습니다.
나의 말이 누군가의 명예와 삶을 무너뜨리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돌아보겠습니다.
질문 :
나는 흉기를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스로 깨끗하다고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내 말이 누군가를 무너뜨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 :
하나님, 흉기 없이도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저의 말이 누군가의 명예와 삶을 해치지 않도록, 입술을 지켜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