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이런 '주름' 있다면 얼른 병원가세요. 심장병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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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이런 '주름' 있다면 얼른 병원가세요. 심장병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귀의 귓불에 대각선으로 생긴 주름을 발견했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특히 "프랭크의 징후(Frank’s Sign)"로 알려진 이 주름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귀의 대각선 주름이란?

귀의 대각선 주름은 귓불에 대각선으로 깊게 패인 주름 형태를 말합니다.

1973년, 미국의 의사 샌더스 프랭크(Sanders T. Frank)가 처음으로 이 주름과 심혈관 질환 간의 연관성을 제시하면서

"프랭크의 징후"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주름은 혈액 순환 문제, 심혈관계 건강 문제를 반영할 수 있는 경고 신호로 간주됩니다.

왜 귀 주름이 심혈관 건강의 경고일까?

귀의 대각선 주름이 심혈관 질환과 연결된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주요 이론이 있습니다.
귀는 미세한 혈관들이 분포한 신체 부위입니다.

혈액 순환 문제로 인해 귀의 혈관 탄력이 저하되면서 이러한 주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또한,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처럼 혈액 순환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신체 말단 부위인 귀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져

주름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 주름과 관련된 또 다른 건강 문제

1. 심장병
연구 결과, 대각선 주름이 있는 사람은 심장병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1.5~2배 높습니다.
특히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심장 질환과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2. 뇌졸중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뇌졸중 위험이 증가합니다.

귀의 주름은 이러한 혈류 문제를 경고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동맥경화증
귀의 주름은 동맥의 탄력성이 저하되고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고혈압과 당뇨병
이 두 질환 역시 귀 주름과 관련된 심혈관 위험 요인으로 간주됩니다.

원래 있던 주름이 아닌 귀에 주름이 선명하게 생겼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름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심전도,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등 심혈관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