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내집 뒤뜰에는 가져오지 마십시요'
쓰레기 처리장이나
오물 처리장이나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더럽거나 위험한 것은
가져 오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반대로
핌피는
'Please In My Front Yard'
의 머리글자를 따온것으로
'제발 그 좋은 시설물을
우리 지역에 세워 주십시요'
라는 뜻이다
2002년 월드컵 경기장 유치같은
운동이 그 좋은 예다
내가 십년이 다 되도록 살아온
이곳 안성도 쓰레기 처리장이나
소각장을 설치한다고 해서
많은 시위를 한것을 본적이 있다
요근래엔 부안의 문제가 그런데
눈부시게 발전해온 우리 사회에서
정말 골치아픈 문제중 하나이다
단 하루라도 처리를 하지 않으면
온 도시가 쓰레기장이 되어 버릴 정도의
오물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가져다 버릴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좋은것은 내 지역에
내가 사는 주변에 세워주길 바라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내가 살지않는 다른 지역에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 현실이다
채소도 내가 길러서 먹어야
마음이 놓이고
과일도 내가 직접 심고
자라게 해서 수확해 먹어야 할거 같고
친구와 우스겟 소리로 했지만
소도 우리가 직접 키워서
먹어야 마음이 놓일 것같다
아주 심각한 이 사회에서 살다보니
이런 님비현상 과 핌피현상
같은 것이 생기고 더이상
양보할수 없을 정도의 오염된
환경에서 우린 살고있는 것이다
오늘은 꿈이라도 꾸고싶다
초록빛이 온통 뒤덮힌
들녁과 맑고 깨끗한 공기와
흐르는 소리까지 깨끗했던 시냇물과
언제나 들리던 새들의 저저귐과
새파란 하늘과 그 하늘에 떠있는
뽀얀 뭉게구름...
팔베게하고 누워서
바라보는 하늘에...이런저런 모양으로
두둥실 떠다니던 새털같은 구름들을...
한적한 신작로와
들녁마다 사람들이 모여서
모를 내고 추수하고...
누런 황소가 밭을갈고..
머리에 새참을 이고 웃음짓던
어느 아주머니의 해맑은 미소를
오늘은 꿈이라도 꾸면서
행복해지고 싶다
첫댓글맞아요.불과 한 이십년? 참 아름다운 강산이었는 데 요즘은 시골도 멀리서만 아름다울 뿐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곳곳에서 딩구는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죠. 그렇게 단 시간에 산야를 망칠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함이라니....십년 후 .... 그때는 어떤 모습일지....?
첫댓글 맞아요.불과 한 이십년? 참 아름다운 강산이었는 데 요즘은 시골도 멀리서만 아름다울 뿐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곳곳에서 딩구는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죠. 그렇게 단 시간에 산야를 망칠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함이라니....십년 후 .... 그때는 어떤 모습일지....?
우리사회가 건강해 지려면 내가 손해 본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서로 이전투구만 하니 답답함이 더해 갑니다. 이런 병은 빠리 치유가 되어야 할텐데.....
돼지 키우고 닭키우고 채소 심어 먹던 옛날로 갈수 있을지..사람이 못먹는건 가축들이 먹고, 그래서 버려지는 쓰레기가 별루 없었던것 같았어요. 그렇게 산다면 쓰레기 매립장이 훨씬 줄어들텐데....
2년전 시골로 이사해서 청소을 몇칠안해도 걸래가 깨끗한게 너무나 시기했어요 여기 안산은 하루만 청소안하면 걸래가 시커먼데 오염이 심각해요
순수한것.. 아름다운것..지키고 싶은 미풍양속.. 그런것들은 이제 전설속의 것들로 받아 들여야 할런지요.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아이들 교육 올바로 시키는 어른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지런히 산을 이저자 거리로 옮겨오고 절이 좀더 시내 가까이에 있음 되지 않을까요??..나는 맥도날드에서 퍼서 마시는 샘물을 기다렵니다..바로 여기서 당장~!!..그러니까 이건 무슨 현상...
창피하네여~.. 제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좋은 생각 과 마음가짐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