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1일 토요일 현재시각 06:00 나의 눈물이 비가 되어 함부르크 항에 밀물로 돌아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타이머신이 있다면 오늘 이전으로 돌아가 그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헤딩은 절대 하지말라고 ㅠㅠ 6월 13일 프랑크푸르트 대 토고전 첫출전한 토고나 우리나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전반 20여분때까지 탐색전이 계속됩니다. 전반 24분 이을룡이 중간에서 볼을 가로채 우측 라인에 서 있는 월드스타 박지성에게 패스를 합니다. 토고 수비수 에릭 아코토를 제치고 2번의 페이팅이 이은 랜덤 센터링 박주영과 조재진이 달려들다가 수비수와 엉킹.. 이때 흐르는 볼 김남일 슛 ~~ 골일 ~~ 2006년 월드컵 첫 골 이후 후반전에 조재진의 헤딩골과 이을룡의 중거리 슛으로 토고를 3:0 완파 첫승신고 6월 19일 라이프치히 대 프랑스전 우승후보여서인지 전반 내내 밀림.. 하프라인 넘어 공격 단 한차례로 전반 마무리 다행히 실점이 없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 아드보카트 장고 끝에... 9 - 0 - 1 전략 실시 현재 우리는 1승.. 프랑스에 무승부만 해도 본선 진출 확률 높음 9명의 수비라인 미드필더 무시.. 최전방에 조재진 조재진 완전고립... 슛팅 무차별 난사.. 우리 대표팀 얼굴 가슴 등 온몸으로 막아냄 현재 후반 23분 슛팅수 19 : 0 ㅠㅠ 앙리의 저돌적인 돌파... 이를 제지하려다.. 이호 빽 테클 심판달려옵니다. ...두근두근.. 누가봐도 경고를 줄 상황.. 해설자들 말합니다. 조심해야죠.. 그래도 테클은 위험합니다. 이때 심판 손위로 올라가는 카드.. "레드" 카드 아 ~~ 경고로 끝날 줄 알았던... 퇴장입니다. 퇴장. 98월드컵 하석주 선수 생각이 나게 하는 장면.. 이호 선수.. 경기내내 온몸으로 수차례 선방을 하다. 이런 상황을 만드네요. 역시 젊은 선수라 경험 부족으로 인한.. 아 ~~ 대한민국 절망적입니다. 지단의 프리킥 다행이 벽 맞고 팅겨나와 김남일 뻥 차냅니다. 분위기 정말 안좋습니다. 숨이 막힙니다. 보고 있는 저도 이런데 선수나 감독은 어떨까여?/ 후반 37분 지단의 중거리 슛이 최진철 머리막고 공중으로 뜹니다. 헤딩경합을 하던 이을룔이 뻥 차낼려고 합니다. 이공이 하프라인에 있던 박지성에게 전달.. 마켈레레 방심하다가 박지성이 그냥 몰고 나갑니다. 패널티라인까지 혼자 몰고오다가 고립... 우리 선수들 같이 안넘어옵니다. 지성이 혼자공몰다 슛... 앗 이게 왠일입니까.. 뛰어나오던 갈라스 선수 맞고 공이 굴절... 역동작에 걸려 골키퍼 구경만 합니다. 데굴데굴 굴러들어가는 공 골인 ~~ 대한민국이 선취골을 넣습니다. 그것도 우승후보 프랑스에게 말입니다. 난리 났습니다. 먹다 남은 맥주를 마시다 흥분한 남어지 주먹으로 꾹 쥐어 방안에 맥주가 난사가 되네요 ㅠㅠ 암튼간에 대단합니다. 멋집니다. 정말이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지성이는 예전에도 슈퍼스타였지만 지금도 슈퍼스타입니다. 으 하하하.. 우리나라 대표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세레모니 오래하다가 경고를 받습니다. ㅠㅠ 경기가 지속이 되었지만.. 슛팅수 28대 1 경기결과 대한민국 1:0 승리 대단합니다. 온몸으로 육탄방어한 대한민국 모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6월 24일 하노버 2승으로 본선진출 확정한 대한민국 나란히 1승 1패를 한 스위스 절박하기로 따지만 스위스는 꼭 승리를 해야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본선 진출 확정이 되어서인지... 박주영 대신 차두리가.. 그동안 열심히 뛰었던 조재진 대신 안정환이 선발 출장합니다. 정상경기로 맞불을 놓겠다 하는 아드보카트 감독..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스위스 장난 아닙니다. 미드필더부터 압박을 가하는 길헤르메에게 계속 뚫립니다. 본선 진출이 확정이 되었다 해도.. 흐틀어진 정신력은 안되겠져.. 박지성 따라갑니다. 테크 앗.. 경고.. 조심해야합니다. 이런이런 박지성 선수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경기 출전이 ㅠㅠ 전반 내내 밀고 댕기기.. 0:0 으로 마무리 합니다. 후반전 시작...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수 교체.. 박지성 대신.. 김두현이 출전합니다. 좌측 공간을 파고들다.. 센터링.. 아 수비수 선수맞고 코너킥이 됩니다. 이영표 센터링... 안정환 헤딩.. 골키퍼 무의식적으로 차낸 공이 차두리에게 날아옵니다. 차두리 헤딩 슛 ~~ 오 이런 공이 레이저처럼 뻗어나갑니다. 골키퍼 손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쑤~~ 욱.. 골인 차두리 첫골입니다. 해설자 차범근 위원 난리났습니다.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예선 3경기 모두 선취골을 우리가 넣게되네요 느린화면으로 다시봅니다. 헤딩이 아니라 어깨에 맞아서 그렇게 빨려들어간거군요.. 뭐 어깨면 어떻습니다. 골만 들어가면 되져.. 지금 제기분이라면 이빨을 내밀어서라도 내이가 다 빠지더라도 골을 넣을수만 있다면 하겠습니다. 암튼간에 차두리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대한민국 1:0 신승 온나라가 축제 분위기에 쌓입니다. 길마다 온통 월드컵 얘기로... 이 분이기라는 2002년을 뛰어넘어 2006년에는 결승에 오를것만 같은.. 6월 27일 쾰른 대망의 16강전... 대한민국 vs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의 세브첸코 선수가 우리나라 비하 발언을 해서 꼭 이겨줬으면 합니다. 좀 아쉬운건 박지성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을 못한다는.. 경기 시작되었습니다. 스페인에 이어 조2를 차지한 우크라이나.. 세브첸코만 잘하는게 아니었습니다. 6대 4정도로 밀리는 전반 35분경 안정환이 김두현 패스를 받고 드리블 치고 올라가다가 박주영에게 패스 갑자기 넘어지는 박주영.. 심판 달려옵니다. 아 ~~ 이게 왠일입니까 패널트킥 천운이 따라주는 대한민국 두근두근... 2002년때 2번의 패널티킥 찬스를 날려버린 추억이 있어서인지 더욱 떨립니다. 키커는 이천수 또 자기가 차겠다고 했나봅니다. 이번에는 그 자신감에 아동복감독이 수락을 이천수 달려들다 슛 골인.. 역시 간큰넘입니다. 골대 정중앙 으로 냅다 차버리는 이천수.. 골키퍼 예측하고 옆으로 뛰다가 허무하게 실점을 합니다. 전반끝 후반시작 우크라이나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공격수로 교체합니다. 양팀이 공방이 치열합니다. 세브첸코의 슛을 몸으로 막는 김동진.. 공을 트래핑하다 이천수에게 패스 상대가 극 공격으로 나와서 공격 3에 수비가 하나 있는 역습의 형태가 됩니다. 이천수 몰고가다가 안정환에게 패스 안정환... 슛 하는 척하다가 박주영에게 패스 골키퍼 튀어나옵니다. 박주영 슛 페인트하다가 넘어집니다. 심판 또 뛰어옵니다. 패널트킥.. 골키퍼 경고 으 하하하. 이게 왠일입니까.. 남은 시간 8분여 패널트킥.. 키커는 박주영이 찹니다. 슛 ~~ 골인 왼쪽 구석으로 절묘하게 차서 골인 됩니다. 망연자실하는 우크라이나 선수들.. 기가 살은 대한민국 총 공격을 하다가 또 역습상황을 맞게되는 우크라이나 안정환 골키퍼와 1:1 상황 칩샷을 날립니다. 골키퍼 죽어라 골문쪽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손을 뻗어서 앗 공이 살짝 손에맞아서 골대맞고 튀어나옵니다. 이때 뛰어들던 차두리 슛한게 골키퍼 머리를 빡 때립니다. 데굴데굴 공은 골문안으로 들어가나.. 골키퍼 차징에 경고 상대 골키퍼 아직 못일어납니다. 하기야 차두리 다리를 보세요.. 인간의 다리라 하기에는 .. 맞습니다. 소나 말같은 짐승의 다리와 비슷하져 저 허벅지 저거에 맞으면 그냥 갑니다. 암튼간에.. 어영부영하다가.. 시간 다 지나 게임종료 휘슬 2:0 대한민국 승.. 이천수 인터뷰합니다. 세븐쳉콩인지 뭔지.. 행동으로 보이라고 ㅋㅋㅋ 온국민이 하나가 되어.. 어게인 2002를 상기합니다. 대망의 8강 브라질전 7월 1일 토요일 새벽 4시 잠도 안자고 밤새 기달려 브라질전을 시청하게 됩니다. 역시.. 엔트리만 봐도 덜덜덜 이군요 브라질 4 - 4 - 2 호나우드, 호나우딩요, 카카 등등 이름만 들어도 여기에 우리나라는 조재진, 안정환, 박주영 뭐 삐까삐가 하네요 ㅋㅋㅋㅋ 드뎌 경기 시작되었습니다. 경고누적으로 인해 한경기 쉰 박지성이 체력 충전을 하여 오늘 경기 기대됩니다. 대 브라질? 뭡니까 이거.. 시작부터 우리가 계속 밀어부칩니다. 브라질 수비 하느라 급급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약먹었나요 미친듯이 달립니다. 호나우딜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수비라인까지와서 수비 가담을 합니다. 이천수.. 로벤은 저라가라입니다. 장난 아닙니다. 박주영.. 호나우딩요보다 더 멋진 개인기 힐킥, 턴 드리블 대단합니다. 안정환 대포 슛.. 이거 우리나라 일낼거 같습니다. 박지성, 김남일, 안정환의 연속 슛.. 간신히 막아나는 골키퍼 전반 0:0 슛팅수 9:2 분위기 좋습니다. 얼른 후반이 오기를 기다리는건.. 월드컵경기에서 아마 첨일 듯 합니다, 드뎌 후반시작.. 역시 밀어부칩니다. 대단합니다.... 이을용의 센터링에 이은 박주영 논스톱 슛 아깝게 빗나갑니다. 정말 멋진 플레이 계속 연출됩니다. 후반 29분 경기를 지배하나 아직 골이 없습니다. ㅠㅠ 선수교체.. 안정환 빠지고 조재진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슛.. 앗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이제 분위기가 슬슬... 골대를 맞추면 안좋다는 징크스가 생각이 나기 시작합니다. 카푸가 김남일을 공을 빼앗아 카카에게 패스합니다. 카카 이영표를 제치고 드리블하다 센터링을 합니다. 호나우드 헤딩... 이때 최진철 김동진 같이 뜹니다. 앗 뭡니까 이거 .. 최진철이 헤딩한 공이 김동진 얼굴에 맞고 골대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아 이런이런.. 젝1 당황한 대한민국... 기뻐하는 브라질... 숨이 막혀옵니다. 뭔가 그들이 해주길 바랍니다. 시간은 이제 대략 5분쯤 전후반 미친듯이 해서인지 체력들이 소진이 되었나봅니다. 아까 그 멋진 스피드들이 안나옵니다. 삐익 ~~ 경기 끝... 브라질 1 : 대한민국 0 대한민국 신화가 결국 브라질에 무릎을 .. ㅠㅠ 눈물이 납니다. 그 어느때보다.. 팀 정신이 좋아던 이때에 밖에는 해가 뜨고 있습니다. 여운이 안가시네요.. 나의 눈물이 함부르크 항으로 흐릅니다. 나에게 타이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김동진이에게... 후반전 끝날때쯤에 센터링 오면 절대 헤딩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ㅠㅠ 그러나 오늘은 7월 1일 6시 30분.. 다 지나갔습니다. 지나갔다고요 ... ps 참고로 일본은 예선전 3전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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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토크방
2006년 7월 1일 함부르크에 내리는 라울의 눈물비
raw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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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2 18:0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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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등업기념 첫글을 올립니다. 가입한지는 몇년 지난거 같은데.. 등업은 지금에와서야 하게되었네요... 이글은 월드컵 엔트리 발표전에 썼다가... 지금 올립니다. ^^ 축구에 대한 열정은 좋아하는 모든 사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저의 글에 나온 이상으로 선전을 했으면 합니다. 8강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고 결승까지 고고
참고로 윗글은 허구이며 특정선수를 비하하거나 그럴 의도는 전혀 없다는걸 알려드립니다. 저는 우리나라 23인의 월드컵 대표 이외에도 모든 선수를 좋아합니다. 안티... 그런건 제게 없습니다 . 대한민국 파이팅
흠.. 한편의 축구소설^^;;
얼마전..첼시전에..골대에...키퍼까지..10명 들어가있는거 보니까..증말 볼만하던데......프랑스전 글 보고 갑자기..그장면이...ㅎㅎㅎㅎㅎ 조재진..박지성만 두고.....전부 골대에 들어가 있자.......심심하면 화투라도 돌려..ㅎㅎㅎ
차두리.ㅋㅋㅋㅋㅋ
차두리..ㅋㅋ 어깨맞고 들어가..ㅋㅋ
재미있네요!! 차두리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