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꽃향기 속에서(527) – (신구대식물원) 사계바람꽃 외
2025년 5월 31일(토), 맑음
5월의 마지막 날은 또 신구대식물원을 찾았다.
산책하기 좋은 식물원이다.
곳곳에 그늘 아래 벤치가 놓여 있어 걷다 쉬고 걷다 쉰다.
원예종은 물론 야생화를 볼 수 있고, 희귀식물도 볼 수 있다.
1. 사계바람꽃(Anemone sylvestris)
사계바람꽃(사개바람꽃이라고 하는 이도 있다)은 주로 동북아시아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높은 산지에서 자생한다. ‘사개(四開)’란 말은 동서남북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의미하며, 그 척박하
고 거센 바람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눈바람꽃, 설강바람꽃이라고도 한다.
4. 분홍쥐손이(Geranium maximowiczii Regel & Maack)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다. 7~8월에 분홍색 꽃이
긴 꽃줄기 끝에 2~3개씩 피고 열매는 선 모양이다. 높은 산의 중턱에서 나는데 한국의 함경, 만주, 아무르 등지에
분포한다.
6. 수련
8. 한련(旱蓮, Tropaeolum majus L.)
한련화가 정명이다. 한련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높이는 1.5~2미터이며, 잎은 어긋나고 연꽃잎 모양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노란색, 붉은색, 노란색을 띤 흰색의 오판화(五瓣花)가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9월에 익으며 매운맛이 있다. 어린잎과 씨는 향미료로 쓰고 꽃은 관상용 또는 식용으로 재배한다. 남아메리카 페루
가 원산지이다.≒금련, 금련화.
9. 마삭줄(Trachelospermum asiaticum (Siebold & Zucc.) Nakai)
협죽도과의 상록활엽 덩굴나무. 길이는 5미터 정도이고,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다른 것에 붙어 올라가며, 잎은 마주
난다. 5~6월에 흰 꽃이 취산(聚繖) 화서로 핀다. 잎과 줄기는 해열제, 강장제, 진통제로 쓰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한국 남부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겨우살이덩굴, 마삭나무, 왕마삭나무, 왕마삭줄.
마삭줄은 마삭(麻索)이란 한자명에서 유래하며, 삼(麻)으로 꼰 동아줄(索) 같은 굵은 덩굴줄기를 두고 부른 이름이
다. 일본명 데이까카주라(テイカカズラ, 定家葛)은 카마쿠라(鎌倉) 시대 초기를 대표하는 예능인 후지와라노 사다
이에(藤原定家, 1166~1241)의 묘지에 사는 칡 같은 덩굴(葛)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10. 솔잎도라지(Nierembergia scoparia.)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솔잎처럼 생겼으나 꽃의 모양은 도라지꽃을 닮아 이름 지어졌다. 아르헨티나, 칠레
원산지로 키는 15~30cm까지 자란다. 니에렘베르기아(Nierembergia) 또는 푸른 종지꽃이라고 부르며 번식력이
좋고 노지월동이 수월하다. 이름에 도라지가 있다고 해서 뿌리는 도라지가 아니다.
12. 작약(芍藥, Paeonia lactiflora Pall.)
작약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80cm이며, 잎은 일회 또는 이회 우상 복엽이며 작은 잎은 피침 모양 또는 타원
형이다. 꽃은 크며 5~6월에 원줄기 끝에 한 개씩 피고 열매는 골돌과(蓇葖果)로 8월에 익는다. 관상용 또는 약초로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14. 큰뱀무(Geum aleppicum Jacq.)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다. 6~7월에 노란 꽃이 가지 끝이나 줄기 끝에 취산(聚繖) 화서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갈색 털이 있다. 어린잎은 식용하는데 유럽, 아시아에 널리 분포한다.≒수양매.
일본명은 오오다이콘소(オオダイコンソウ, 大大根草), 큰무풀이다.
근출엽의 크고 작은 잎이 번갈아 달리는 모양이 배추과 무잎과 유사하여 붙여졌다. 뱀무도 마찬가지인데 무보다
가치가 덜하다는 의미에서 뱀무가 되었다고 한다.
16. 네모필라(Nemophila menziesii)
히드로필라(hydrophila, 지치)과의 한해살이풀로 캘리포니아가 원산지인 속씨식물이다. 네모필라는 숲이라는 뜻
의 라틴어 네무스(nemus)와 사랑을 뜻하는 필로스(philos)가 합쳐진 말로 숲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19. 매화마름(Ranunculus kadzusensis Makino)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 수초(水草)로, 줄기의 길이는 50cm 정도로 가늘고 길며, 마디에서 흰 수염뿌리가
내린다. 잎은 여러 번 갈라지고 실 모양이다. 4~5월에 각 마디에서 긴 꽃대가 나와 매화 모양의 흰 꽃이 수면 위에
하나씩 떠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연못이나 흐르는 물속에 나는데 유럽, 아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한
다.≒미나리마름.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로 취약종(VU)이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이다.
논에 자라는 초본이다. 2000년 이후 제초제의 사용이 줄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일본명은 조선바이카모(チョウセンバイカモ, 朝鮮梅花藻)이다.
21. 좀조팝나무(Spiraea microgyna Nakai)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5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흰색 꽃이 겹 산방(繖房) 화서로 피고 열매는 골돌과로 9월에 익는다. 관상용이고 산 중턱보다 높은 골짜기
에서 자라는데 한국 중부 이북,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참조팝나무.
23. 외대으아리(Clematis brachyura Maxim.)
미나리아재빗과의 낙엽활엽 덩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삼출 겹잎 또는 우상 복엽이며 작은 잎
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6~9월에 흰 꽃이 가지 끝에 1~3개씩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가을에 익는다. 뿌리
는 약용하고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한다. 산기슭 양지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의 중부 이북과 만주에 분포한다.
24. 넓은잎고광나무(Philadelphus tenuifolius Rupr. & Maxim.)
얇은잎고광나무가 정명이다.
범의귓과의 낙엽활엽관목. 높이는 1~3미터이며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4~5월에 5~7개의 흰 꽃이 총상
(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원뿔 모양의 삭과(蒴果)를 맺으며 어린잎은 식용한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26. 자주달개비(Tradescantia ohiensis Raf.)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선 모양이다. 5월에 자줏빛 꽃이 줄기 끝
에 핀다. 수술은 식물 세포학 실험 재료로 쓰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일본명은 무라사키츠유쿠사(ムラサキツユクサ, 紫露草), 자로초이다.
29. 금낭화(錦囊花, Lamprocapnos spectabilis (L.) T.Fukuhara)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40~50cm 정도이고, 온몸이 흰색이 도는 녹색이며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
으로 갈라진다. 5~6월에 불그스름한 꽃이 줄기 끝에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관상용이
고 중국이 원산지로 마을 근처에 자라는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며느리주머니.
30. 사계코스모스(Brachyscome bipinnatus)
잎과 줄기는 코스모스이고 꽃은 사계국화라서 사계코스모스라고 한다. 키가 작아서 미니코스모스라고도 한다. 꽃색
은 코스모스처럼 흰색, 분홍, 노랑, 자주색 등 다양하다.
첫댓글 신구대가 꽃이 좀 늦게 피는군요. 덕분에 놓쳤던 들꽃들을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신구대식물원도 갈 때마다 새로운 꽃들이 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