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고 뭐고 뒤져봐도 이 방법을 소개하는 사람이 없더구만요. 대체로 이런 방법들을 쓰라는데... 1. 가스통을 따뜻한 물속에 담근다 - 온수 안나오는 곳에서는? 2. 보조배터리 연결해서 쓰는 전기워머를 가스통밑에 둔다 - 4, 5만원을 주고? 3. 핫팩을 가스통밑에 둔다 - 핫팩이 손에 쥐고 있을 때처럼 따뜻한 곳에서는 뜨거운데 엄청 추운곳에서는 얘도 차가워짐 -> 다시 따뜻한곳에 두면 살아나긴 함. 4. 가스워머를 씌운다 - 진짜 아무런 효과없음 5. 휘발유/등유 버너 - 오토캠핑에서는 아주 좋은 대안이나 가스버너 대비 사용방법이 번거롭고 무겁고 비쌈. 백패킹용으로는 부적합. 6. 액출 가스버너 - 좋은 대안이나 일반 가스버너 대비 비쌈. 7. 알콜버너 - 겨울이라고 저하되지는 않으나 한여름에도 화력 자체가 약함. 8.프로판 가스버너 - 한국에서는 프로판 가스 카트리지를 구하기 어렵고 가스통 자체가 매우 무거움.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큰돈 안들이고 쓸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바람막이를 사용하는겁니다. 어차피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열효율을 위해서 캠핑하는 분들 중에 바람막이가 없는 분은 없을테니 따로 돈을 들일필요가 없고.. 직결식의 경우 포트와 가스통을 산소가 들어갈 공간은 남겨두고 최대한 밀착해서 둘러싸주면 가스불과 포트밑바닥에서 나오는 복사열이 바람막이 안에 갇혀져서 가스통 윗면이 따뜻해지고 영하10도 정도까지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작동됩니다(더 추운 날씨에는 캠핑을 잘 안가니 테스트 못함). 안전을 위해서는 일단 화력을 회복한 후에는 가스통이 과열되지 않도록 바람막이를 조금 더 개방하는 요령이 필요하겠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그럴일이 없었습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한번쯤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
사실 뭘 해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데요. 바람막이로 가능하셨다니 꼼꼼히 둘러싸고 해봐야겄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