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 나름 근무를 지속하다보니.... 참 여러가지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예전 2명의 전임 대통령들 때에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관련 일련의 일들이 생겨 사회가 뒤숭숭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이 심난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불행하게도 또 다시 이런 상황이 벌어져 힘든 시간을 겪어내야 하는 듯 하네요.(당연한 귀결인 듯 합니다만....쩝)
궁금한것이 내일 헌법재판소 11:00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하여 학교에서 영상으로 학생들에게 시청을 할 수 있게 하는지 선생님들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예 일괄 안보여주고 수업을 지시하는 학교도 있는 것 같고.... 교사의 재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배려하는 학교도 있는 것 같고.....쩝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어찌 하시는지.....
첫댓글 보라더이다.
선생님~ 시도교육청별, 학교별로 다른 것 같습니다. 모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이지만 수업이 아닌 활동을 하시는 경우에는 교사의 일방적 결정보다는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헌재 결과 후에 토론도 해 보시면 산교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서 파면이 되면 극우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서 극우에 맞선 투쟁이 있어야 하고, 기각되면 탄핵인용을 바라는 사람들이 헌재 결정을 수용하기 못할 것입니다. 너무나 분명한 군사쿠데타였으니까요. 그래서 탄핵지지하는 분들도 분노로 투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각이든 파면이든 평범한 사람들이 안전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치열한 싸움이 필요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