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씹이란 읽고 씹다의 준말로
문자나 메신저 내용을 읽었음에도
아무런 답신을 하지 않는 경우를 이르는 속어로
상대방이 자신의 메시지를 읽었는지의
여부를 바로 알 수 있기에 생긴 말이다.
답이 없다고 씹는 행위라고 볼 수만은 없지만
상황상 답장을 할 수 없었거나 읽었지만
답장을 고민하느라 보내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뭐가 됐든지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무시당했다고
느낄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예의 있는 행동은 아니다.
안읽씹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건 말 그대로
답장은커녕 메시지를 아예 읽지도 않는 것을 의미한다.
메시지를 확인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메시지의 내용을 곁눈질로 확인만 하고는
읽지 않아서 숫자 1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이다.
결국 대화를 계속하려면 언젠가는 메시지를 읽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 읽씹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늦더라도 답장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안읽씹을 당한 당사자가 눈치를 못 챈다면
읽씹보다는 나을 수도 있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어진다거나
안읽씹을 했다는 것이 티가 나게 되면
당사자는 읽씹보다 큰 모욕감을 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일부러 기분 나쁘라고 방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처로 카카오톡의 경우 상대에게
가짜 송금 메시지나 선물을 보냈으니 선물함을 확인해 보세요 같은
가짜 기프티콘 메시지를 보내서 강제로 읽게 만드는 수법도 존재한다.
이런 메시지를 바로 확인했다는 것은 그동안 안읽씹을 해왔단 것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속은 사람은 매우 난처해지게 된다.
친구끼리는 읽씹을 하더라도 일부는 기분이 언짢을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털털하게 개의치 않는 경우도 있다.
다만 친구가 아니거나 관계가 썩 좋지 않은 친구라면 대부분 기분이 나쁘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고 이에 따라서 상대방이
정말 대화를 원치 않아서 답장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는지가 갈리기 때문에
읽씹을 당했다고 해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부득이하게 대답을 바로 할 수 없는 상황은 매우 다양하다.
이런 경우는 늦게라도 답장하면서 사유를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 준다.
사실 이런 경우는 모두가 한 번은 겪어봤을 만한 상황이기에
이해를 못 해주는 것이 도리어 속이 좁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답장할 필요를 못 느껴서 답장하지 않는 것
대답을 안 해도 되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도 있고
또 사람 성격에 따라서는 딱히 답변이 필요하지 않은
신변잡기적인 이야기에 굳이 답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이 무례한 언행을 한다던가
친하지도 않은데 부담스럽게 연락한다던가
문자 자체를 귀찮아해 읽씹 하는 경우이다.
이를 무례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답장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므로 비난할 권리는 없다.
읽씹을 당하면 상대방의 실제 상황을 막론하고
대부분 이렇게 내가 싫거나 부담스러워서
답장을 안 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감정이 상하게 된다.
살다 보면 여러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읽씹이든 안읽씹이든 별로 신경을 안 쓰거나
자신이 원할 때 답장하는 스타일의 사람이 간혹 있다.
이들은 나중에 답장만 해 주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마인드라
대부분 사람들에게 손절당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마인드의 사람들은 그 상황을 전혀 개의치 않고
새 사람을 사귀면 그만인지라 당하는 사람만 속이 탄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행동이기 때문에
100%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결국 읽씹에 대한 해결책은 그냥 사정이
있겠지라고 넘기거나 어떻게든 담판을 짓는 것밖에 없다.
애초에 사정이 있었다고 발뺌하면 본인만 예민하고
융통성 없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고 서로 기분이 상하면서
결국 사이가 틀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말 읽씹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더 견디지 못하겠거나 상대가 도를 넘을 정도로
예의가 없는 상황일 때 정도만 시도해 보는 게 좋다.
사람에 따라 읽씹에 대한 인식은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읽씹을 굉장한 무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관계에 있어 서로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누가 옳고 그르다를 판가름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물론 이런 성향이 너무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읽씹과 안읽씹을 빈번하게 하는 사람은
기본적인 예의 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멀리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이다.
카톡으로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
그러나 갑자기 읽씹을 당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답장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왜 읽씹을 하는지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
어떤 한 조사에서 읽씹을 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사람은 61.2%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씹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읽씹과 안읽씹을 판단하는 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하루동안 답장이 오지 않는 것만으로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곧바로 답장이 필요하지 않은 내용이라면
1주일 정도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읽씹을 하는 이유 중에서 특히 많은 것이
단순히 답장하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답장을 해야지라고 생각하더라도
깜빡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읽씹을 하는 가장 부정적인 요소는
답장하기 곤란한 내용이 상대로부터 왔을 경우이다.
예를 들어 일문일답이 아닌 메시지나
질문 공세와 같은 메시지가 계속되었을 때는
도대체 어떤 질문에 답을 해야 할지 몰라서
곤란해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답장을 안 하고 있는 상태에서 몇 번이고
메시지가 오거나 하면 꽤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답장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카톡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연속된 카톡에 답장하는 것을 더 주저하게 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일문일답의 카톡이 되도록 주의하고
답장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카톡을 연발하지 않도록 한다.
답장이 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 감정이 앞서
그만 부정적인 말로 카톡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가까운 사이에서
읽씹을 하면 욕을 하면서 읽씹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지간히 갑의 위치라서 불만을 표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거나
상대를 콕 집어서 무언가를 물어봤다거나
약속을 잡기 위해 시간이나 장소에 대해 의견을 물어본 것이
무시당한 게 아닌 이상 이런 말을 한 사람 이미지만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어지간히 대답을 못 들어서 억울한 게 아니면 하지 말자.
첫댓글 읽씹이던
안 읽씹이던
상관하지 않는...
소중하다 생각지 않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상대에게 딱 그 만큼 만 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손절해야 될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저는 카톡 오는 소리로 제 일상을
방해 받기 싫어서 무음으로 해놓았습니다.
시간 될때 카톡 열어 보고 답장합니다.
전화,카톡,메세지 씹는 사람
상종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