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20살때 오산에서 막일로 땀을 비오듯 흘리고 있었는데..
마침 일하는 곳과 경부 복선 철길 과 10미터 간격으로 있었지요.
한낮으로 매운 더운 여름 이여서 같이 일하는 분이 씩씩 거리면서 벽돌을 나르시고 있었죠..
그런데 하얀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개념없이 없어 보이는 고딩 2명이 위험하게도 철길을 따라 올라가더군요.
기억으로는 오산역 전에 철교 하나가 있는걸로 아는데 맞을런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 개념없는 고딩놈들이 신나게 철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가끔 돌멩이도 레일위에 올리는 끔찍한 테러를 하는..
그렇게 해서 쭈욱 올라가는데 기차소리가 들리고 기차는 빠른 속도로 질주를 하더니 녀석들을 발견 하고 급정지를 합니다..
아니 어쩌면 발견하기 100미터전에 급정지를 할수 있겠지요..
그때 무궁화호 경적 소리가 엄청 났기때문에 사람들은 일제히 그 철길쪽을 주시하게 됩니다.
열차가 급정거후 기관사 분은 엄청 화가 나셨는지 아니면 당황 하셨는지 아무말도 못하신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저 그 개념없는 고딩들을 말없이 쳐다 보셨을뿐...
1~3호차 승객들은 어리둥절 하면서 당황해 하시는거 같았구요.
그런데 그 개념을 상실한 그 두 고딩들은 이 테러를 많이 한듯 태연 하게 철로를 벗어나 도망 가버립니다.
다시 무궁화 열차는 속도를 내기 위해 출발을 하고 이내 평택 방면으로 사라집니다..
그 다음날 저는 사고를 6하원칙에 의거 철도청 민원에 보냈지만 답변은 처음듣는 사건 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언론에 나가게 되면 심히 골치가 아픈것을 염려 한거 같아요.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사고가 일어나질 않았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무개념 고딩들을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http://cafe.daum.net/kicha/ANq/2759 첫번째 영상 잘보세요.. 하얀물체가 휘리릭..
돌 하나 얹었다 자기가 골로 갈 거란 사실은 전혀 모르는 대가리에 똥만 찬 녀석들이군요
그 고딩들을 처벌을 해야 되겠네요.
너무나 위험한 행동인거 같군요. 언제 있던 일인가요?
철도청이 나오는걸로 보아 꽤 된듯한 사건인듯 합니다만
이런넘은 그냥KTX지붕위에 묶어서 서울-부산 10번 왕복좀 시켜야 지들도 고통을 엄청나게 당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