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황운하 "윤석열, 구두에 폭탄주"… 尹 측 "재판이나 성실히"네거티브 안 한다더니… 이재명 캠프 황운하,
남자천사
2021.08.09. 17:43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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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황운하 "윤석열, 구두에 폭탄주"… 尹 측 "재판이나 성실히"
네거티브 안 한다더니… 이재명 캠프 황운하, 윤석열 맹비난
윤석열 캠프 "네거티브 중단 언급 당일 막말… 집안 단속하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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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입력 2021-08-09 15:21 | 수정 2021-08-09 15:38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측이 9일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집안 단속을 먼저 하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선 캠프 김기흥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언급한 당일(8일) 이재명 캠프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예비후보에 대해 막말을 동원해 흑색선전에 가까운 네거티브를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실제 윤석열은 '악질 특수부 검사'의 전형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왔다는 얘기들이 오래전부터 있었다"며 "윤석열이 룸살롱에서 양주 마시며 아버지뻘 되는 기업 회장 또는 임원들을 불러내 자기 구두 속에 양말을 벗어 넣은 술잔을 만들어 폭탄주를 마시게 했다는 얘기는 널리 회자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를 두고 "네거티브에 대한 국민들의 불편한 시각은 당내 경선이든 본선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을 겨냥해 "이 지사 자신은 굿캅(좋은 경찰)이 되고, 캠프 사람들은 배드캅(나쁜 경찰)이 되는 '역할분담'을 한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해당 캠프엔 이 지사의 영(令)이 제대로 서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김 부대변인은 "이 지사는 '검사 사칭'에 이어 이제는 '굿캅 사칭'까지 하려는 게 아니라면 집안 단속을 먼저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황 의원을 향해서는 "야권의 1등 주자를 팩트 없이 마타도어하는 건 '주군과 캠프의 실력 없음과 불안함'을 자인할 뿐만이 아니라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공개선언까지 한 이 지사를 공개적으로 욕보이는 처사임을 알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황 의원 본인이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 중인 것은 잊은 건지, 잊지 않았는데도 허위사실유포를 통해 선거범죄에 앞장서려 한다면 그 무모함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 지사는 2002년 검사를 사칭한 PD의 취재를 도운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경찰청장인 황 의원은 청와대 울산시장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제 앞가림도 못하는 황 의원은 우선 재판이나 성실히 받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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