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뭔가요?
내용을 보자면
민주당 유동수의원실에서 인턴직원이 멋대로 돈을 받아가 빼돌렸다고 수사 의뢰 한다고 함.
그리고 그 인턴은 고발 당해서 조사 받고 있음.
인턴이 사무처에 용역보고서 작성하여 임의로 넣고 거기서 800만원 빼돌렸다고 고발 당함.
인턴을 고발 한 사람은 유동수 의원실에서 함께 일한 비서관.
근데 고발한 당사자가 자신도 잘 이해가 안된다고 함. 심지어 고발을 후회 한다고 함.
알고보니 의원이 시켜서 고발한 거임.
고발장에는 인턴이 임의로 용역보고서 작성하였다고 했지만 시킨 사람이 따로 있다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이라고 함. B라는 보좌관이 시킨거라는 게 정설.
그래서 B라는 보좌관 한테 물어보니 '정책개발비 관련 진행사항은 알고 있었지만 돈은 통장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그러면 왜 인턴이 고발 대상이 되냐고 물어보니 처음에 그 돈이 인턴에게
입금되었기 때문이다 라고 답변 함.즉 그 돈의 행방을 몰랐다는 것.
하지만 800만원 이라는 돈이 회계상에 빠져 있는데 2년 동안 몰랐다는 것.
그랬다가 문제가 불거지니 인턴을 고발 한 상황.
취재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나옴.
정책개발비 관련 지시를 했다는 보좌관 B씨 사실 돈의 입금 상황을 꼼꼼히 챙겼음.
인턴과 보좌관 사이의 녹음 파일이 있음. 인턴이 근무하면서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봐 녹음 했음.
(녹음 파일은 직접 들어보세요) 녹음파일의 내용을 들어보면 보좌관이 정책개발비 관련 해서
꼼꼼하게 챙기는 내용이 나옴. 즉 정책개발비에 관해 돈의 행방의 모른다고는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추정.
돈의 행방이 묘연 했다면 2년 동안 방치하고 있지는 않았을 거라고 유추.
대화내용에 B보좌관이 돈 문제로 혼자 결정하지 마라고 까지 했는데 그 직후에 인턴이 거액을 횡령했을까
하는 의문이 듬.
인턴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 하자면
인턴은 입금된 돈을 인출해서 B보좌관 한테 주었다고 함. 돈을 전달했다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함.
이 말을 듣고 기자가 다시 B보좌관 한테 믈어 봄. B보좌관은 '수사 결과를 기다려 달라' 라고 말을 아끼면서
'결과에 따라 자신이나 유동수의원등도 책임질 대상이 될 수 있다.' 라고 함.
지난달 B보좌관은 그만 둠.
최종 책임은 의원이 져야 함. 그래서 유의원에게 입장을 물어보니
'저를 포함해서 문제 있는 사람은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팩트가 인턴통장으로 돈을 되돌려 받았고
또 인턴이 그 돈을 인출했고 그 사실만 분명한거 잖아요. 그 인턴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조사해서 본인이 드러나면
괜찬찬아요. 뭘 걱정을 해요. 피해가 없으면 괜찬찬아요.' 라고 함.
떳떳하면 수사해서 무죄면 되지 않느냐 이 이야기 인데 근데 그 인턴이 무죄로 밝혀진다면
그 수사받는 동안의 마음고생 누명씌워서 받은 스트레스는 누가 책임짐.
고발 된 이후 인턴은 가족들까지 건강까지 안 좋아 질 정도로 고초를 겪고 있음.
하소연을 할라고 해도 유동수의원이나 보좌진 선배들은 전화조차 잘 안됨.
인턴의 인터뷰 ' 진짜 하루하루 지옥이라서 지금 밥도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다들 제 연락도 안 받으시고 전 정말
성실하고 착실하고 피해 안가게 제가 할 수 있는거 다 했거든요. 본인들도 딸이 있고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이렇게 할...
왜 저한테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고발장이 접수되고 한참 조사가 진행 중.
아직 조사 중이라 누가 맞고 틀리고는 말 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일반 동네 계 모임도 돈 관리 저렇게 허술하게 안 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이해가 잘 안가네요.
그리고 유의원 인터뷰에서 한 말이 진짜 맘에 안 드네요.
아직 진위가 안 가려 졌지만 떳떳하면 조사 받으면 될 거 아니냐는 식의 발언은 좀
아무쪼록 억울한 사람 없이 진상이 명백히 밝혀 졌으면 좋겠습니다.
괜한 똥 볼 좀 차지 말기를...
첫댓글 그래서 인사가 만사...누가 잘못했는지를 떠나서 저 의원은 사람 잘못 쓴 대가를 치르겠군요.
저 내용은 의원이 부정행위를했고 그 잘못을 인턴에게 뒤집어씌운거 아닌가요?
@No.manner 제가 읽은 바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서 누가 빼돌린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의원의 보좌관이 가장 의심이 되고 인턴은 억울한 상황 같습니다. 보좌관은 한 달 전 그만뒀고요. 거기에 대해 인터뷰한 의원의 태도가 별로라는 것과 어쨌거나 최종 책임은 의원에게 있다는 것이고요.
ㄷ ㄷ 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