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104kg)아줌마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공기를 마시며 덤벨 1kg짜리 두개를 양손에 부여쥐고 살과의 전쟁을 한바탕 치루고 돌아 왔습니다. 90kg에서 멈춰서는 더이상 꼼짝하지 않는 정체기의 내 살들때문에 너무도 괴로와서 의욕을 상실 하려던 차에 이곳 운영자님들과 특히 여왕님 그리고 나의 살빼기 동지들 덕분에 다시 힘을 내어 더욱 열심히 돌진하여 드디어 80kg대로 들어섰습니다.
저는 지금 넉달째 계속 운동을 하고 있으며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이곳에 올린글들을 참고하여 따라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여기 올려진 글들을 보면서 살찐 사람들의 절절한 심정으로 빼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보면서
저 역시 빼고야 말겠다는 결심이 서곤 했습니다.
간혹가다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살빼기를 권하시는 글들이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도 들지만 비만도 병인데 병을 과학적으로 입증도 되지 않은 방법으로 치료 하려는것은 내 몸을 학대하는것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부디 동지들이여 나를보십시요.
백사킬로의 괴물이 그래도 사람꼴 갖춘것은 오직 하루 1200-1600cal의 음식 섭취와 운동뿐이였습니다.
삼개월 반만에 17kg감량.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무리한적 없었습니다. 끼니때 밥꼬박 먹고 운동 엄청 열심히 한것 밖에는..., 살 빠지는것도 빨리빠지는 사람이 있고 더디 빠지는 사람이 있는가 봅니다. 그도 그런것이 저는 워낙에 고도비만인지라...,
지금 건강 아주 좋아졌으며 너무도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나의 동지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