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3등으로 낙선하는 지역도 나올 것이다.
이준석 신당이 창당되면 대구 경북에서 국민의힘이 1등이고 2등이 이준석 신당이고 3등이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민주당 출마예정자가 우려한다는 기사가 있다.
이런 우려가 사실로 나타날 수는 있으나 이 지역은 국민의힘이 지역 정서상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물갈이를 한다면 명목으로 친윤 인사를 낙하산 출마를 시키고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이 이준석 신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현 정권에 등을 돌린 대구 경북의 표가 이준석 신당 또는 무소속으로 몰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국민의힘이나 이준석 신당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다. 민주당 고정 지지표가 20% 이상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나 이준석 신당이 싸우는 것에 주민의 표가 민주당으로 옮겨가서 각 정당이 박빙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이준식 신당, 민주당이 각 1/3의 표를 얻는 지역이 몇 군데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지역에서 민주당이 지역에서 알려진 인물이 출마하면 당선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2군 데는 민주당이 승리하는 지역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대구보다 더 민주당이 승리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3등을 하는 지역도 나올 것이다. 부산은 윤석열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0-34% 정도다. 현역 의원이 출마하는 지역은 당선 가능성이 있으나 정치 신인이나 낙하산 후보는 30-34% 정도의 득표를 얻는 데 그칠 것이다.
영남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으로는 보이지만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누구도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준석 신당으로 인해 가장 곤혹스러워할 정당은 국민의힘이고 민주당이 어부지리로 배지를 다는 사람도 생겨날 수 있다.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윤석열의 검찰 독재, 김건희 특검의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하여 선거 정국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려고 할 것이다. 이준석 신당 역시 공격의 대상을 윤석열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이준석 신당으로부터 공격이 치열할수록 국민의힘 후보는 고전할 것이다.
영남권 국민이 윤석열은 믿지 못하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에 표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준석 신당이나 민주당이 큰 힘을 발휘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의 국민 중에는 지난 선거 때와는 생각을 달리하는 국민이 부쩍 늘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난 어떤 총선보다 더 재미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이준석 신당보다 우리공화당이 고참인데?
국힘의 현역의원들이 우리공화당으로 올놈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