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레셋인들이 하느님의 궤 때문에 벌을 받다,
7
이런 일을 보고 아스돗 사람들은 "이스라엘 하느님의 궤가 우리와
함께 있어서는 안되겠다.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의 신 다곤을 무겁
게 짓누르기 때문이다." 하고 말하였다,
8
그들은 사람을 보내어 불레셋인들의 통치자들을 모두 불러놓고
"우리가 이스라엘 하느님의 궤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하고 물어보았다.통치자들이 "이스라엘 하느님의 궤를 갓으로 옮겨야
한다" 고 대답하자, 아스돗 사람들은 이스라엘 하느님의 궤를 옮겼다.
9
그들이 그 궤를 그리로 옮기자, 주님의 손이 그 성읍을 치시니 매우
큰 소동이 일어났다.그분께서 그 성읍 사람들을 낮은 자 높은 자 가릴
것 없이 내려치시니, 종기가 그들 몸에 솟아났다.
10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궤를 에크론으로 보냈다.
하느님의 궤가 에크론에 들어오자 , 에크론 사람들도 "어찌하여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 옮겨와 우리와 우리 백성
을 죽이려 하는가? 하면서 울부짖었다.
11
그들도 사람을 보내어 불레셋인들의 통치자들을 모두 불러놓고
"이스라엘 신의 궤를 제자리로 돌려보내어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해주시오." 하고 요청하였다.
하느님의 손이 그곳을 무섭게 짓누르시어. 온 성읍에 죽음의
소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12
죽지 않은 사람들은 종기가 났다 그래서 온 성읍에서 지르는
비명소리가 하늘까지 올라갔다,